A하라 죽이기 - #퍼뜨려주세요_이것이_진실입니다
도미나가 미도 지음, 김진환 옮김 / 라곰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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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플래너로 일하고있는 아이하라는 슈헤이와 시에리 예비부부의 결혼식을 담당하게 되고 완벽하게 진행될줄 알았던 결혼식이 실수로 마무리되게된다. 시에리는 평소 유명한 인플루언서로 자신의 SNS에 망친결혼식에대해 올리게되고 그 주범을 아이하라로 지목하며 본격 마녀사냥이 시작된다.

마녀사냥과 악플, 이것보다 더 무섭고 외로운일이 있을까 평소에도 생각들었던 문제지만 소설에서는 아이하라가 안쓰러울 정도로 잔혹하게 손가락질하며 물어뜯는다. 사건의 문제가 된것은 시에리가 직접 만든 면사포에 흠집이 생겼고 그로 인해서 시에리는 글을 올리고 #a하라를용서할수없다 해시태그를 달며 많은 사람들에게 지목당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식장을 욕하던 사람들이 나중에는 아이하라에 대해 악플과 거짓정보를 퍼뜨리며 비난한다는 자체가 너무 소름끼치고 무서웠다.

책을 읽으면서 소설이 소설같지 생생함에 아이하라가 이 사태를 어떻게 빠져나가고 헤쳐나갈지 응원하며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지금도 크나큰 문제가 있는 사이버 범죄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할 수 있었고 나 역시도 소설이고 남의 일이니까 재밌게 읽었다는 점에서 또 다시 공포스럽게 느껴졌다. 사이버 범죄란 자극적인 소재로 자극적인 일침을 날리는 소설로 많은 분들이 꼭 읽어봤으면 한다.

📖 눈물이 흘러나왔다. 두려웠다. 뭐가 뭔지 모르겠다. 그저 화면 너머에서 자신을 비난하는 이들의 증오를 그대로 받아낼 수 밖에 없었다.-P.124

📖 평소 같으면 히카루도 지지 않고 받아쳤을 테지만, 지금의 그녀에게는 그럴 만한 기운이 남아 있지 않았다. 그녀는 그저 말없이 계속 걸어갔을 뿐이다.-P.173

📖 히카루의 주위 사람들은 일부러 밝게 행동하고 있었다.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그보다는 든든하고 기쁜 마읖이 앞섰다. 우울하게 지내던 시간이 드디어 끝을 맞이한 것이다.-P.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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