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족이 되었습니다
사쿠라이 미나 지음, 현승희 옮김 / 빈페이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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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사고만 치고 다니는 아빠와 둘이 살고있던 가에는 월세가 밀려 쫓겨날 위기에 처하는데 다마키가 찾아와 가에의 할머니 마사코의 유산상속을 위해 마사코의 집으로 가게된다. 유산상속자는 가에뿐만이 아니였고 까칠한 이모 리사코와 여장을 즐겨하는 삼촌 고타로까지 유언장에 쓰여있는대로 네명이 한집에 같이 생활하게 된다.

여고생 가에에게 상속된 유산은 사랑스러운 노묘 리넨과 리넨을 돌보기 위한 생활비가 상속되어 고양이 리넨과 친해지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만 리넨은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리사코와 고타로 역시 그에 맞는 유산을 상속받지만 상속받기위해선 까다로운 절차가 있었고 모두가 한집에서 생활할수밖에 없는 방식이였는데 어릴 적 엄마가 돌아가시고 항상 사고만 치는 아빠때문에 가족의 정이라곤 못느꼈을 가에에게 까칠하고 낯설지만 이모와 삼촌이라는 가족이 생겨서 뿌듯하기도 했다. 각자 모두에게 이런 저런 과거에 있었던 상처가 있었고 개개인의 이야기도 서술되는데 이모 리사코의 이야기와 삼촌 고타로의 이야기, 그리고 할머니의 유언에 대한 진실까지 밝혀지며 따스하기만한 힐링소설이 아닌 궁금증과 긴장감이 더해져 더욱 더 흥미있게, 그리고 감동적이게 읽을 수 있었다.

당연하다고 느꼈던 가족의 존재가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다는 존재인걸 알게 됐고 가족이 주는 의미와 가치, 그리고 과거로부터의 추억을 느낄 수 있었다. 소소한 행복이지만 소소하지 않은 벅찰만큼의 행복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거리감을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다. 적어도 가에는 마사코에게 엄한 소리를 들은 기억이 없다. 하지만 그냥 어려서 잊어버렸는지, 진짜로 들은 적이 없는지까지는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엄격함만 느껴지는 할머니의 사진은 도저히 기억 속 할머니와 일치하지 않았다.-P.67

📖 문제는 온통 은색으로 물든 세계에서 새하얀 조약돌을 찾는 듯한 작업이다. 머리가 부서질 것만 같다. 게다가 거기에 돌이 떨어져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다. 찾아봐야 처음부터 없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래도 찾기를 그만둘 수도 없었다.-P.204

📖 하지만 가에는 이미 충분히 고생을 했고, 받을 권리가 있는 것을 내려놓을 필요는 없었다. 그리고 마사코의 유언을 지키는 건 다마키가 할 일이었다. 그렇게 생각한 다마키는 가에 앞으로 나서려고 발을 내디뎠으나 그 순간, 세상이 깜깜해졌다.-P.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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