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여동의 빛
최이랑 지음 / 책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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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외곽에 위치한 작은 동네 소여동. 소여동에 살고있는 주인공 중학교 3학년 예림, 그리고 단짝친구 은채. 예림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사건이 발생한다. 예림이 다니는 학교 급식실의 파업, 특수 학교 설립 반대 시위를 하는 엄마. 예림의 소원대로 소여동은 다시 빛날 수 있을까?

청소년 소설이지만 나에게도 많은 생각을 가져다 준 현실적인 소설이였다. 작은동네의 입학생 부족으로 초등학교의 폐교, 학교 급식실의 부당한 대우로 인한 파업, 특수 학교 설립은 주변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의 반대 시위 등 실제로도 많이 발생하는 동네의 사건들로 내가 주인공 중학교3학년의 예림이라면 이런 여러가지 사건들로 인해 무슨 생각을 할 수 있었을지 많은 생각이 들었다. 특히 공정함과 불공정함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었고, 책 제복인 소여동의 빛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청소년 뿐만 아닌 성인분들에게도 추천하고싶은 깊이 있는 청소년 소설책이였다.

📖 "인생은 결국 혼자 걷는 길."이라는 누군가의 말이 생각났다. 예림은 국물에 파묻혀 있는 떡볶이를 집어 입에 넣었다. 오늘따라 떡볶이가 더 맵게 느껴졌다.-p.24

📖 예림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사람들이 입을 모아 소리를 높이는데도 주위 공기는 바뀌지 않았다. 그런데도 할머니는, 아니 할머니뿐 아니라 한데 모여 앉은 조리 실무사들 얼굴은 모두 빛나는 것 같았다.-P.74

📖 이쯤 되면 겁이 나서 떨 법도 한데 은채는 이미 예상하고 온 듯 덤덤했다. 예림은 은채의 가방을 다시 받아 들었다. 가방의 무게라도 덜어 주고 싶었다.-P.105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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