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조각 미술관
이스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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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을 박제시켜 작품을 만드는 <신체 조각 미술관>
호수에 빠져 실종된 아내를 찾는 다이버 <블루홀>
푸른 인어를 발견한 어부 <푸른 인어>
행복하던 신혼부부에게 쌍둥이가 생기고 일상이 변한 <어떤 부부>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나를 떠난다. 바다에서 나랑 비슷한 사람을 마주하게 된다 <바닷가>
엄마의 집착으로 평생을 고통받아온 소녀 <내리 사랑>
'지옥탐험보트'놀이기구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다섯남녀 <한밤중의 어트랙션>
소설 작가인 나는 항상 이상한 꿈을 꾼다 <꿈에 관한 이야기들>

기이하고도 환상적인 여덞가지 호러이야기. 요즘같은 서늘한 날씨엔 호러집이 너무나도 땡긴다. 이스안 작가님은 이미 호러집으로 유명한 작가님으로 이번에 처음 읽어봤는데 단편을 참 잘쓰신다고 느꼈다. 간혹 호러 단편이라면 짧은 이야기 안에 스토리와 오싹함을 녹여내야되기 떄문에 억지스러운 공포와 어색함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는데 신체 조각 미술관은 어색함없이 기이함과 오싹한 분위기에 같이 녹아들었다. 책의 제목이자 제일 메인이야기인 신체 조각 미술관을 첫 시작으로 펼쳐지는데 메인 이야기인 만큼 강렬하게 다가왔다. 누군가가 내 몸을 박제하고 작품으로 만든다면? 생각만해도 기이하고 소름돋는다. 한밤중의 어트랙션도 기억에 많이 남는데 다 읽고나서 마음에 드는 결말이여서 더 기억에 남는 것같다. 작가님은 소설집에 많은 이야기를 담아주셨는데 인간의 탐욕, 집착, 불륜, 꿈과 현실 등 이야기마다 주제가 돋보여서 좋았다. 책을 다 읽고나서 결국엔 제일 무서운건 인간이라는 생각을 한동안 지울 수가 없었다.

📖 인간들이 저지르는 수많은 일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전능하신 신이시여, 신께서는 우리 인간이 기대했던 바는 이루어주지 않고, 결국 예기치 못한 비극을 내려주시었도다.-P.128

📖 그렇게 우리는 암초 위에 나란히 앉아 밤바다를 바라보았다. 나와 그의 사이에는 너무 좁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공백이 있었다. 그 사이로도 파도 소리가 지나다녔다.-P.143

📖 세트장 여기저기를 올라타 넘으며 계속해서 숨을 곳을 찾아다니는 동안에도 사방에서 절규와 신음소리,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왔다.-P.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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