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케이지 : 짐승의 집
보니 키스틀러 지음, 안은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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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업계 거물 기업인 CDMI 법무팀에서 일하는 변호사 셰이 램버트와 인사부 총괄 부장인 루시 카터 존스가 엘리베이터에 갇히게 되고 공황장애가 심했던 루시는 권총을 꺼내 자살하고 만다. 구출된 셰이는 있는 그대로 서술하지만 비서 배럿과 형사들은 셰이의 말을 믿지않고 셰이를 구속 수사 하며 밀어붙이기 시작한다.

처음에 책의 정보만 봤을 땐 엘리베이터에 갇힌 밀실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으나 법정 수사 스릴러라니 더 좋았다! 같이 갇혔다는 죄로 범인으로 몰리는 셰이와 자신의 억울함을 풀려고 하면 할 수록 꼬여가는 상황, 그리고 비서 배럿의 추궁까지도. 셰이는 5년 전 , 전 직장에서 정리해고 아닌 정리해고를 당하며 실직자가 되고 남편 데이비드와도 사이가 멀어지게 된다. 5년동안 경력 단절로 이번 CDMi회사에 의지를 불태워 더 열심히 일을 해보이지만 회사가 수상하다. 셰이의 보안과 입막음에 유독 신경쓰는 회사의 비밀과 셰이의 억울함이 뒤섞여 후반부에 시너지가 팡팡 터지며 후반부로 갈수록 스토리에 더 집중할수있었다.

유독 심리 스릴러와 밀실을 주제로 한 소설은 결말이 빈약하거나 실망시키는 결말이 많은데 더 케이지는 맨 마지막 에필로그까지 읽어야 완성이 된다. 평소에 법정 스릴러는 복잡하거나 어렵지않을까해서 별로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였지만 더 케이지를 읽고 생각이 완전 바뀌었다! 누가 누가 이길지 너무나도 스릴 넘치는 소설이였다. 작가의 다음번 후속작이 매우 기대가 된다.

📖 나는 그녀가 몇 겹으로 옻칠한 껍질 안에 자신을 가두고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다. 자신의 사무실에서 해고된 직원들이 무너지는 모습을, 그들이 구걸하는 동정심을 견뎌내야 했을 테니까. 옻칠한 껍질은 아마 직업상 갖게 된 자산이리라.-P.140

📖 그 밖의 다른 이야기들은 반짝반짝 빛났다. 해변가를 산책한 이야기, 그 뒷마당에 노란 꽃이 활짝 핀 관목으로 울타리가 쳐져 있다는 이야기 등등. 그 내용을 읽자 나는 난폭한 자들에게 입히는 구속복을 입은 듯 팔다리가 꽉 묶인 기분이 들었다. 곧 폭팔할 것만 같았다.-P.252

📖 아이디어가 번쩍 떠올랐다. 마치 하늘을 가르는 번개처럼 순식간에 든 생각이었다. 왜 진작 이 생각을 떠올리지 못했을까 의아할 만큼 괜찮은 아이디어였다.-P.306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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