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 1~2 - 전2권
조엘 디케르 지음, 임미경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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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알바생이던 알래스카 샌더스는 마운트플레전트의 호수 주변에서 곰에게 뜯기고 있는 시신으로 발견된다. 평소 밝은 성격으로 원한을 살 이유가 없던 샌더스의 죽음으로 마을 전체가 충격에 빠지고 모두가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페리 경사와 주인공 베스트셀러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의 작가 마커스와 함께 사건의 범인을 수사하기 시작한다.

총 984페이지가 무색하리만큼 술술 금방 읽혔던 책. 처음에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할 때부터 샌더스의 남자친구인 월터가 매우 수상했고 페리와 마커스 역시 월터를 용의자로 점찍고 증거를 쫓게 되는데 범죄 추리물 답게 쫓고 쫓기는 과정과 페리와 마커스의 똑똑하고도 치밀한 수사일지가 금세 읽는 눈이 책으로 스며들어 술술 읽히게 만들었다.

등장인물이 많아 헷갈리지 않을까 걱정이 됐지만 맨 앞장에 인물관계도와 등장인물이 잘 정리되어있고 같이 샌더스 사건의 범인을 쫓다보니 각각의 인물색이 뚜렷하게 나와 헷갈리지 않고 오히려 각 캐릭터의 성격에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다. 이야기 또한 샌더스 사건이 벌어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행되는데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져 나갈지 궁금함을 가득안고 책 장을 넘긴 책이기도 하다. 인물들의 심리가 세밀하게 그려지고 어우러져 후반으로 달려가면 달려갈수록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여 또 한명의 마운트플레전트의 주민으로써 감정이입이 배로 되어 놀랍고 또 놀라웠다. 휴가시즌인 지금 막히는 도로 위에서, 완벽한 휴식을 즐기고 싶을 때 어우러질 수 있는 추리소설이라고 느껴졌다.

📖 그런 사실을 당신에게 어떻게 털어놓아야 할지 막막했어. 당신을 좋아하는 감정에 이끌려 여기까지 왔지만 이제는 깨달았어. 한순간의 감정으로 모든 걸 망쳐서는 안 된다는 걸.-P.1-152

📖 떄 이른 여름이 다가와 날씨가 무척이나 더웠다. 공원 바닥에 뜨거운 햇빛이 쏟아졌다. 랜스데인 청장은 큰 분수대 앞 돌 벤치에 앉아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나를 보자마자 즉시 본론을 꺼냈다.-P.-1-249

📖 "그래. 나는 비겁자야. 세상 사람들 모두가 자네와 똑같지는 않아. 이 빌어먹을 세상에서는 각자 자신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살길을 찾을 수밖에 없는 거야."-P.1-352

📖 한눈에 보기에도 영혼이 빠져나간 허깨비 같았다. 머리카락과 살갗은 잿빛이고, 시선은 초점이 잡히지 않았다.-P.2-230

📖 알렉산드라 네빌의 공연이 열리는 날이 바로 내일이었다. 콘서트에 가야 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나는 상처 입은 과거를 치유하고 싶은 마음과 로렌이 내밀어 보이는 온전한 미래 사이에서 어느 쪽으로도 가지 못하고 머뭇거렸다.-P.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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