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살
이태제 지음 / 북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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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와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 아프리카 대륙에 알수없는 운석이 불시착하고 운석에 묻어온 포자가 폭력성을 보일수록 푸른 살이 증식해 폭력성을 보이면 보일수록 푸른 살이 뒤덮어 푸른 나무로 변해 죽음을 맡게된다. 레미는 푸른 나무를 치우고 뒷수습을 하는 휴머노이드로 뒷수습을 하던 중 꼬마 인간 동수를 만나게 되고 동수를 보호하던 중 교도소를 탈옥한 악질 파란인간 인디고 세명에게 납치를 당하게 된다.

독창적인 스토리와 전개로 흥미를 유발시킨 소설! 세명의 인디고를 쫓기위해 푸른 살 말기상태인 드레스덴 경감과 휴머노이드 인질 협상가 정한결, 그리고 과거 아이버스터라는 인디고로 인해 섬광 대학살로 2억명의 사람이 푸른 나무로 변해 살해당하고 대부분의 사람이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으로 살아간다. 초반부터 빠른 전개와 스릴넘치는 이야기로 과거 사건과 현재 쫓고 쫓기는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어떻게 이렇게 흥미돋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지 작가님의 상상력이 놀라웠다.

책 후반부로 달려가면 달려갈수록 결말이 더욱 더 예상가지 않았고, 반전과 함께 끝맺음도 아주 완벽했다. 휴머노이드와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은 먼 미래에 있을 법한 소재로 눈 앞에 영상이 펼쳐지는 스릴넘치는 소설이였다.

📖 사건 현장에 호기심을 갖는 인간의 본성을 문제 삼고 싶지는 않았다. 문제는 음모론자들과 아이버스터를 찬양하는 사람들이었다. 아이버스터가 '대량 학살자' '세기의 악마'라고 불리기보다 '아이버스터'라는 멋들어진 별명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를 증오하는 사람들만큼이나 그를 추앙하는 자들이 많아서였다.-P.97

📖 "동질화 작용 때문이에요. 푸른 살 포자는 지구 어디에나 퍼져 있고 주변 환경의 수소이온 농도를 동질하게 바꾸는 습성이 있죠. 인간은 아무리 조심해서 다녀도 머리카락이나 체액, 각질같은 DNA를 남기지만 포자가 그것들을 자신과 비슷한 성분으로 바꿔버려요. 발자국은 폭우로 인해 뭉개진 것 같고요."-P.142~3

📖 오전 6시. 하늘은 매우 느리게 밝아오고 있엇다. 금환일식까지는 이제 두 시간밖에 남지 않앗다. 사랃믈을 옭매고 있던 푸른 살이라는 쇠사슬이 곧 이으면 풀린다. 일식이 지속되는 그 몇 분간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누구도 알 수 없었다.-P.243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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