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시작은 콜센터에서 일하고있는 루리에게 실은 자기가 유부남이라며 이별을 고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평상시와 똑같이 일상을 보내던 루리는 우연한계기로 쥐리라는 소녀를 만나게 된다. 평상시 남에게 큰 관심이 없던 루리는 부모님의 빚을 갚기위해 성착취 노동을 하고있는 쥐라에게 마음이 쓰이게된다. 갑자기 연락이 끊긴 쥐라는 또 다시 우연히 만나게 되고 먼 곳으로 이사를 가게됐다고 전한다. 이사가 아닌 어디론가 팔려간다는 걸 직감한 루리는 그대로 쥐라를 데리고 자유를 향해 도망친다.슈카와 미나토만의 정상적이지만 정상적이지 못한 기괴한 사랑이야기. 평상시 이런 기괴하고도 오묘한 이야기를 좋아하던 터라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루리와 쥐라에게는 공통적으로 성에 대한 트라우마와 아픔을 가지고있었고 안드로이드 여행을 꿈 꿔오던 루리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던 소녀 쥐라가 자신만의 식그니처인 눈이 큰 괴상한 고양이 그림에 안드 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둘 만의 유대관계가 더 깊어진다. 더구나 쥐라는 20대지만 정신적으로는 조금 부족해보이는 순수한 모습에 루리가 마음이 더 갔던게 아닌가 싶다.루리와 쥐라가 자유를 향해 떠나던 순간부터 둘의 도피가 쉽지않을거라곤 예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쫓고 쫓기는 긴장감과 쥐라를 데리고 있던 포주에 대해 밝혀지는 비밀은 슈카와 미나토만의 호러로맨스를 즐길 수 있게해주었다. 외로움으로 인해 남에게 오히려 관심을 잃은 루리에게 순수함으로 위로를 해주며 마음을 열게 한 쥐라는 그녀들만의 서로의 안드로이드에서 평온과 안식이 가득하길. 소미랑3기로 첫 시작으로 받게된 안드로메다의 고양이는 유니크한 설정과 독창적이고 기괴한 사랑이야기는 너무 만족스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어머, 그래? 아, 그런데 조언을 하나 해줄게. 과거의 괴로운 일은 함부로 떠올리면 안 돼. 그런 것은 아무런 도움도 안 되니까. 과거란 것은 입 밖에 내지만 않으면 없는 거나 마찬가지야. 어차피 이제는 이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거라고."-P.124📖 이것은 한낱 공상이지만 어쩌면 쥐라에게는 우주가 보이는 걸지도 모른다. 예전에 쥐라는 농담하듯이 "사실 난 초능력이 있거든요. 아주 멀리 있는 것이 가끔 보이기도 해요"라고 말했는데, 어쩌면 그 이야기는 반쯤은 사실이었을지도 모른다. 혹시 그 아이는 우주의 기척 같은 것을 일반인 보다 더 예민하게 느끼고 있는 게 아닐까. 아니, 어쩌면 그 아이 자체가 우주와 연결되어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P.128📖 두 번 다시 떨어지지 못할 정도로 사랑하게 되었으니까. 쥐라는 계속 특별한 존재였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 마음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은 나도 인정한다.-P.276소미랑3기 서포터즈 활동으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소미랑3기 #도서제공 #서평 #서평단 #책리뷰 #일본소설 #소설리뷰 #소설추천 #책추천 #독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신간 #신간추천 #book #bookstagram #bookl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