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만테까레는 오픈중
김동진 지음 / 서랍의날씨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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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알베로’에서 부당해고를 당한 지서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손님들이 편하게 쉬다갈 공간 레스토랑 ‘만테까레’를 오픈하고 단골손님이였던 아림, 아림과 9년동안 연애하며 공무원을 꿈꿨지만 포기하고 지서와 함께 만테까레를 이끌어나가는 인섭. 세 사람의 훈훈한 일상 이 만테까레에서 펼쳐진다.

세상에나 작가님 소개글에서 보았듯이 요리를 하면서 글도 같이 쓰시는 중이라고 한다! 글을 이렇게나 잘쓰신다고? 잔잔하게 흘러가는 위기상황들과 편안하게 해결해나가는 지서라는 캐릭터, 그리고 오묘하게 얽혀진 세 사람의 로맨스까지! 작가님이 요리사답게 요리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나와있는데 내가 평상시에도 좋아하는 아란치니 라는 음식이 글에 실려있어서 너무 반가웠다. 또한 아란치니 음식에 관련된 이야기의 주인공 아이 호운이와 호운이 엄마의 이야기가 어찌나 뭉클하고 감동적이던지, 음식과 식당에 관한 이야기는 어느정도 예상 갈법한데 레스토랑 만테까레는 오픈중은 예상가지 못할 이야기로 작가님이 원하던 방향대로 만테까레로 가는 길을 같이 손을 잡고 향한 느낌이였다.

알차고 맛좋은 너무 좋은 소설이였다.

📖 로망을 좇지만 현실에 있고, 현실에 있기에 로망을 좇는다. 세상에 다 맞는 말이란 없다. 사람은 누구나 다르고 누구나 처한 환경도 감정도 다르다. 그러니 그런 추상적인 말에는 누군가에겐 감동적일지는 몰라도, 누군가에겐 이해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P.194

📖 “비슷하지 않아? 여기서 사람이 만나고 혹은 소중한 사람을 데리고 와서 좋은 인연이 되고 좋은 추억이 되고. 나는 여기가 그런 곳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름을 정했어. 동시에 나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곳이 편하게 웃고 좋은 공간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은 이름이기도 해. 도망치고 싶을 땐 언제든 맞이해 줄 그런 곳.”-P.222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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