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울 1 - 멸망한 세상
김민우 지음 / 북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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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신서울에 살고있는 17살 신서울양. 어릴 때부터 남들과는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고, 17살 답게 호기심도 많은 소녀이다. 그치만 도시 신서울은 궁금한게 있어도 질문금지 답변금지였고 신서울양의 질문에 답해준 사람들은 어느순간부터 보이지 않게된다. 기적의 소녀로 불린 신서울양은 정부로부터 제로프로젝트 실험을 당하게 되고 실험으로 인해 거의 죽어가던 신서울양을 군부대가 침입해 신서울양을 구하게 된다. 아직 자신의 특별한 능력은 모른채 함께 훈련을 받으며 강해지기 시작한다.

대박. 정말 대박이다! 장편의 디스토피아 소설은 처음 읽어봤는데 이만큼의 재미와 만족감이라면 언제든 찾아 읽고싶다. 세계멸망과 원인에 대해 같이 찾아내며 생각하고 풍부한 상상력을 이끌어내줌으로써 신서울양이 훈련을 받고 전투를 하는 장면은 글을 읽으면서도 마치 게임을 하고있는 듯한 통쾌함을 느낄 수 있었다.

신서울 도시에 대해서도 작가님의 애정이 많이 느껴졌는데, 신서울이라는 도시에 대한 세세한 묘사와 설명과 배경설정 때문에 실제로 신서울이 어딘가에 존재할것 같은 인상을 주었다. (아름다운 지상낙원 신서울이 실제로 존재했으면 하지만,,🤭)

신서울이라는 주인공캐릭터도 매우 매력있었는데 겉보기엔 가녀린 소녀로 보이지만 초인적인 힘을 가지고있으며, 그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억누르며 살아온다. 그치만 자신도 모르는사이에 능력이 발휘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신서울양의 모습에 같이 마음이 울리기도하고 신서울양이 성장해나갈 때 마다 같이 뿌듯하기도 했다. 두툼한 두 권의 분량으로 인해 신서울양의 일대기를 함께 하였고 신서울양이라는 예쁘고 멋진 동생이 생긴것 같다.

(작가님의 친필사인까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전해 듣기로는 작가님이 사고로인해 생활이 힘드시다고 들었다. 신서울을 통하여 신서울양 뿐만이 아닌 작가님도 함께 구원받았으면 좋겠다. 나 역시도 신서울을 읽고 구원받고,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재미와 흥미요소가 가득한 책이였다.)

📖 그러나 오늘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실망할 것은 없다. 그녀의 멈췄던 시계는 지금에서야 제대로 작동을 하기 시작했으니까. 이 작은 소녀는 분명히 강해질 것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기 시작할 것이다.-P.60

📖 짙은 어둠이 차체를 휘감았다. 오늘은 모두에게 부정의 감정이 솟구쳐오르게 하는 비참함 하루였다. 그래도 현실의 시간은 하염없이 앞으로만 향해 나아간다. 언제나 그러하듯이.-P.331

📖 이다지도 잔혹한 현실의 늪에 빠져 아무런 희망이 없이 처절함을 부르짖은 채로 살아갈 바에야 차라리 현실에 조금이라도 가까워진 꿈과 같은 이상의 결과물을 뒤쫓는 것이 훨씬 더 생산적이지 않겠는가. 어둔 절망을 뚫고 한줄기 빛이 강림했다. 그것이 진정한 구원일지는 더 지켜볼 일이였다.-P.207

📖 '신‘은 주저 없이 동의했다. 주어졌던 절대를 잃은 채로 모든 것을 [앎]이란 정말이지 지긋지긋하고 무던히도 잔혹한 축복이였다.-P.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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