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바위보
앨리스 피니 지음, 이민희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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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실어증이 있는 시나리오 작가 남편 애덤과 베터시 유기견 보호소에서 일하고 있는 아내 어밀리아는 부부 관계가 예전같지 못한상태다. 우연치 않게 당첨된 여행숙박권으로 관계회복을 위해 블랙워터로 떠나게 되고 그곳에선 자꾸 알 수 없는 섬뜩한 일이 일어난다.

이야기는 애덤, 어밀리아, 매년 결혼기념일마다 아내가 쓴 편지내용과 의문의 인물 로빈 이야기로 교차 진행 되는데 교차 진행이 된다고 해서 전혀 헷갈리거나 복잡하지 않고 오히려 궁금증을 일깨워주는 교차진행때문에 흠뻑 빠져들었다. 주된 주인공은 애덤과 어밀리아 부부이지만, 결혼생활안에 숨겨진 비밀과 그들 사이에 엮여져있는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가 후반부로 치닫을수록 작가의 필력과 인물들의 관계도가 이렇게 풀어나가는구나 싶어서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혔다.

블랙워터는 신성한 공간인 예배당으로 예배당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기이하고도 섬뜩한 일들이 공포적 요소가 더 자극됐다.

마지막 장을 남길 때 까지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고, 비밀과 반전을 알고 나서 왜 앨리스 파니가 트위스트의 여왕이라고 불리는지 알게된 작품이다.

📖 우린 밖으로 나간다. 온통 하얀 눈을 뒤집어쓴 바깥 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처음 잠에서 깼을 때만 해도 검게 물들었던 하늘은 잠시 회색으로 바뀌었다가 이제는 연푸른색이 되어간다.-P.194

📖 나는 당신 한 사람에게 모든 걸 걸었어. 위험한 도박이지. 단 한번의 실수나 사고로 공들여 쌓은 탑이 와르르 무너질 수도 있으니까. 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 비로소 내가 원하던 사람을 찾았다고 생각했고, 그 후로 단 한번도 다른 사람을 원한 적 없어.-P.294

📖 당신을 괴롭히고 싶지는 않아. 난 여전히 당신을 사랑하니까. 언제나 사랑했고, 앞으로도 사랑할 거야.-P.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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