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어웨이
장세아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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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생을 완벽하게 리셋할 수 있을까? 도망친 여자에게 주어진 두 번째 기회

웹 소설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집필 활동을 하고 있는 장세아 작가의 작품이다.

✍️주인공 재영은 집착과 폭력이 끊이지 않는 남자친구 현욱을 실수로 죽이게 되고 무작정 서울로 향하는 기차를 탄다. 기차에서 자기또래의 아기엄마를 만나게 되고 아기엄마 역시 남자에게 버림받고 아이의 할아버지 집을 가고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러던 중 아기엄마가 사라지게 되고 아기포대에는 아기를 무사히 데려다달라는 쪽지를 발견하고 재영은 아기를 데려다 주게되는데 그 집은 어마어마한 부잣집이였고 갑자기 나타난 수현이라는 남자가 재영보고 형수님이라고 부르게 된다.

표지만 보고 무심코 집어든 런어웨이. 케이스릴러도 이렇게 재밌게 진행될 수 있구나 새삼 느끼게 해준 책 이였다. 492페이지의 두꺼운 분량임에도 빠른전개와 고도의 심리전으로 책을 계속 넘길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아기엄마의 정체는 무엇이였으며, 수현은 왜 재영을 보자마자 형수로 생각했는지, 집착과 폭력이 가득했던 재영의 남자친구 현욱의 과거는 무엇인지, 말 그대로 서로가 속고 속이는 흡입력이 대단한 소설이였다.

반전 또한 아주 일품이였는데 반전 내용을 읽자마자 눈이 휘둥그레해지고 뜨악 하게 만들었다. 나는 케이스릴러를 아주 좋다한다. 그치만 아무래도 케이스릴러는 해외스릴러보다 주목이 받기 쉽지 않은데 런어웨이를 읽고 앞으로의 케이스릴러가 더욱 더 기대가 된다.

📖 이 사람들의 속셈이 무엇이든 지금 당장은 상관없다. 어차피 난 여기 오래 있지 않을 작정이고, 눈앞에 난데없는 꽃길이 펼쳐진 셈이니까.-P.66

📖 '다시는 안 그럴게, 자기야. 미안해. 나도 나를 어쩔 수가 없어서 그랬어. 미칠 것 같아서 그랬어.' 두 팔로 내 허리를 단단히 끌어안고 목덜미에 입술을 뮫으며 중얼거리곤 했다. 도대체 무슨 꿈을 꾸는 거냐고 물어봐도 대답하지 않고 그저 더 깊이 파고들 뿐이였다.-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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