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호손 박사의 세 번째 불가능 사건집 샘 호손 박사의 불가능 사건집
에드워드 D. 호크 지음, 김예진 옮김 / 리드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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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 소풍의 수수께끼 / 유아 보호실의 수수께끼 / 치명적인 불꽃놀이의 수수께끼 / 미완성 그림의 수수께끼 / 밀봉된 병의 수수께끼 / 사라진 곡예사의 수수께끼 / 담뱃잎 건조실의 수수께끼 / 눈에 갇힌 오두막의 수수께끼 / 천둥 방의 수수께끼 / 검은 로드스터의 수수께끼 / 두 출생 모반의 수수께끼 / 빈사의 환자 수수께끼 / 농가 요새의 수수께끼 / 저주받은 티피의 수수께끼 / 파란 자전거의 수수께끼 총 열 다섯 가지의 불가능 사건으로 이루어진 사건집!

열 다섯건의 사건 모두가 획기적인 방법의 밀실 살인, 인간 소실, 음독 살인 등 불가능한 시건을 기반으로 샘 호손 박사가 없었다면 완벽 범죄로 묻혔을 수도 있는 허점이라곤 찾기 힘든 살인 사건일지였다. 그만큼 샘 호손 박사가 사건을 풀어내고 범인을 지목하는 놀라운 추리가 돋보였는데 그 중에서도 유아 보호실의 수수께끼인 멀쩡히 살아있는 시장을 죽였다는 유서를 남기고 프레디가 자살한다. 다음날 영화관 유아보호실에서 시장이 보이지않는 총을 맞고 쓰러지고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치명적인 불꽃놀이의 수수께끼 오스월드 형제가 축제를 기념하기위해 폭죽을 터뜨리는데 폭죽이 아닌 다이너마이트가 들어있었고 형제중 형이 사망한다. 밀봉된 병의 수수께끼 '몰리스 카페'의 개업을 앞두고 모인 사람들이 건배를 하게되고 시장이 독살당하게 된다.

천둥방의 수수께끼 간호사 에이프릴이 결혼으로 인해 떠나고 새로운 간호사 메이 루소를 채용하게 되고, 샘 호손 박사가 왕진 하던 일가족이 괴한으로부터 칼을 맞게되는데 범인으로 메이 루소가 지목된다.
농가 요새의 수수께끼 평소 피해망상에 빠져있던 농장주는 완벽한 밀실 상태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다.

사건에 대해 읽을 때마다 대체 어떻게 살인이 일어난건지 같이 추리해 보았으나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았다. 샘 호손 박사가 사건을 추리해 나갈 때 머릿속에 사건과 실마리가 같이 그려지면서 추리력과 상상력을 일깨워주었다. 추리소설 특유의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문체를 샘 호손 박사의 불가능 사건집은 샘 호손 박사님이 그동안 있었던 사건들을 독자인 나에게 이야기 해주는 형식으로 아주 편하게 읽혔다.

작가 에드워드D.호크가 단펀 미스터리의 대가라고 알고있는데 책을 읽고 왜 단편 미스터리의 대가라고 불리는지 잘 알게됐다. 단편임에도 놀라운 사건, 트릭, 반전 모든게 어우러져 읽는내내 작가의 글 솜씨와 천재성에 매료되었다. 책을 다 읽고나서는 한명의 의사이자 명탐정 할아버지가 생긴것 같은 든든하고도 애정가득한 마음으로 책을 덮을 수 있었다.

📖 "찬찬히 오랫동안 생각해 보면 불가능한 일이란 없는 법입니다. 프레디 베이가 트렌턴을 정말로 죽이고 싶어 했는데, 그 방법에 대해서만 거짓말을 했다고 가정해 보죠. 그럼 사전에 그 유아 보호실 안에 무슨 함정을 설치해 놓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좌석 밑이나 아니면 벽에 붙은 스피커에 권총을 숨겨 놓고 임의의 타이밍에 발사되게끔 조작할 수도 있을 겁니다."-P.54-55

📖 커피숍이 크게 버뀌었다는 사실은 바로 알 수 있었네. 어슴푸레한 조명 덕분에 묘한 분위기가 감돌았고, 벽에 붙은 커다란 전면 거울 때문애 내부 공간이 거의 두 배는 더 넓어 보였지.-P.129

📖 이상한 일이지만, 내가 느낀 첫 감정은 안도였네. 그게 불가능한 일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가 너무나 쉬웠거든. 메이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았어.-P.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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