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핀레이 도너번은 남편 스티븐과 이혼하고 딜리아와 재크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소설 작가이다. 작가이지만 흥행작 없이 각종 연체 고지서를 받으며 근근히 살아간다. 에이전트 실비아를 만나러 간 레스토랑에서 핀레이가 쓰고 있는 소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핀레이를 청부살인업자로 오해한 퍼트리샤에게 남편 해리스를 죽여달라는 살인의뢰를 받게된다. 성공하게되면 현금 5만달러. 궁금증이 생긴 핀레이는 해리스를 쫓게되고 정말 어쩌다 해리스를 죽인 킬러가 되게 된다. 딜리아와 재크의 베이비시터인 베로와 핀레이가 협심해 해리스를 처리하고, 사건에 대해 무마시키려 하는데 의도치않게 두번째 살인의뢰를 받게되고 연관된 인물에 대해 알아갈 수록 건드리면 안되는 인물을 건드럈다는걸 알게되고 핀레이는 점점 함정으로 빠지게 된다.어쩌다 킬러가 된 여자 핀레이. 이혼으로 인하여 삶과 육아에 지친 캐릭터로 현실감을 더 주었다. 킬러가 등장하는 내용으로 묵직하고 진중한 스토리가 아닐까 했지만 긴박한 순간과 위기상황을 유머러스하고 위트있게 표현해 부담스럽지 않게 이야기를 쭉쭉 읽어나갈 수 있었다.베이비시터 베로의 캐릭터도 밉살맞지만 의리있는 카메오로 핀레이의 캐릭터를 더 돋보이게 해주었다. 핀레이는 함정에 빠질수록 오히려 자신에 대해 찾아가고, 섹시한 남자 줄리언과 닉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 그리고 합동수사를 하게되며 이 사건을 모티브로 샘플 소설을 쓰게 되는데 갑자기 초대박을 치면서 인생역전을 하게 된다.다양한 위기를 겪으면서 '걸리면 어떻게 하지!' 핀레이, 베로와 함께 가슴졸이기도 했으며 스릴러 특유의 장점을 매우 잘 살려내 단숨에 빠르게 읽어나간 소설이다.핀레이의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도 흥미롭게 진행되는데 바람끼 많은 전 남편 스티븐, 그의 재혼한 아내 테리사 등 서로 연결된 관계도를 파악할 수록 인물들의 개연성에 대해 아주 탄탄한 내용의 소설이라고 생각이 들었다.어설프지만 사랑스러운 핀레이! 육아도 소설도 모두 다 성공한 삶을 살고 있기를 바란다.절대적으로 꼭 ! 에필로그까지 읽을 것 !📖 갑자기 돈방석에 앉게 되었다. 상상도 못 할 큰돈이었다. 전업 베이비시터와 비싼 변호사를 고용하기에 충분한 돈. 내 차를 고치고, 무엇보다 내 아이들을 구하기에 충분한 돈. 스티븐과 테리사의 영향에서 벗어나기에 충분한 돈.-P.208📖 초대형 선글라스를 코에 얹었다. 가발 스카프 속이 미치도록 가려웠다. 쥐어뜯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며 무사히 스티븐과 테리사의 집에 잡입했다.-P.275📖 자신이 이미 내 조사에 발을 얼마나 깊이 담그고 있는지 알아도 이번 현장 조사에 저렇게 기대를 할까, 의아한 심정으로 멀어지는 그를 지켜봤다.-P.274📖 가만히 앉아 있으려니 너무 초조해서 나도 차 밖으로 나갔다가 매서운 바람에 맞서 팔짱을 꼈다. 끝없이 펼쳐진 잔디밭 위로 불어 온 칼바람이 얇은 내 셔츠를 부풀렸다.-P.340#도서제공 #가제본 #서평 #서평단 #신간 #신간추천 #스릴러소설 #책추천 #소설추천 #베스트셀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독서 #book #booklover #book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