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모래를 박차다
이시하라 넨 지음, 박정임 옮김 / 페이퍼로드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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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걸려 병에 시달리던 엄마를 떠나보낸 지카, 알코올 중독자 남편 때문에 고통받던 엄마 친구 메이코 두 여성이 브라질로 여행을 떠난 여정이야기이다.

과거와 헌재를 번갈아가면서 진행되는 구조로 두 여성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치유해주는 과정이 마음이 찡하고 울컥했다. 특히 알코올 중독자인 남편에게 학대를 당하고 여성으로써의 권리를 뻬앗긴 부분이 마음이 너무 아팠다.

주인공 지카와 엄마의 친구 메이코가 브라질로 여행을 떠나면서 겪게 되는 일들이 흥미로웠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깊었던건 메이코는 일본에서 여자로써 겪었던 차별을 극복하기위해 브라질로 이주후에도 여성들을 위해 권리를 찾기위해 싸우는 모습이 인상깊고 용기있는 여성이라고 느껴졌다. 얇은 책 분량임에도 책을 다 읽고나서 긴 여운이 남았던 소설로 브라질과 일본 문화에 대해 더 알고싶어서 검색하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꿈속 엄마의 팔에서 느꼈던 감촉을 떠올린다. 하얗고 부드러운 팔. 그 팔을 만지는 것에 혐오감을 느낀 시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다시 멍하니 떠올린다.-P.62

📖 사람들의 삶이 완전히 변하고 수많은 인간관계가 깨지고 재생했다. 나와 엄마도 그 속에 있었다.-P.99

📖 차는 붉은 모래를 휘날리며 인적 없는 좁은 길을 달렸다. 얼마 후 하얀 벽으로 둘러싸인 묘지가 나타났다. 벽 너머로 커다란 십자가가 보인다.-P.109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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