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되어 살아낼게 - 세월호 생존학생, 청년이 되어 쓰는 다짐
유가영 지음 / 다른 / 202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절대 잊을 수 없는 2014년 4월 16일 오전, 15일 세월호를 타고 제주도로 떠난 단원고등학교 2학년 아이들의 설레던 마음 그리고 사고로 인해 뒤바뀐 운명을 걷게 된 생존자 아이들의 그날 그 심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나도 4월 16일 뉴스특보로 인해 세월고 사고를 처음부터 지켜보게 됐고 전원구조라는 소식에 안심했던 찰나 오보라는 걸 알고 두손모아 계속 기도했던거 같다. 지금도 뉴스에서 한시간이 다르게 잠겨갔던 세월호를 떠올리면 정말 너무 울컥한다. 생각보다도 너무도 적은 생존자들에 충격을 받고 세월호 선장과 관리자들을 지독히도 원망하고 미워했었다.

생존자 아이들에게도 엄청 난 트라우마와 정신적 충격이 컸을거라곤 생각했지만 부디 생존자 아이들은 잘지내길 바랬다. 책에선 생존했지만 마음 편히 못지냈던 나날들, 그 날의 상처들과 사진들이 세세하게 담겨있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특히 세월호 특별법을 만드는 일중에 퍼진 유언비어로 대입 특례가 있었는데 그 기사에 달린 댓글중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세월호 탈 걸ㅋㅋㅋ'이라는 댓글을 가영군이 읽게 됐다고 한다. 같은 사람으로써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런 많은 사건중에도 가영군은 꿋꿋하게 멋진 청년으로 잘 자라주었고 '바람이 되어 살아낼게'라는 멋진 책을 내주었다. 2023년 4월 16일 오늘은 세월호 9주기 이다. 절대 잊지 못할 4월 16일.. 가영군 그리고 모든 생존자분들에게 잘 살아줘서, 잘 지내줘서 고맙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 '세상이 나의 목소리를 들어 주지 않아도 좋아. 중요한 건 나니까. 세상이 몰라준대도 나는 알아. 내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나는 그런 내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P.06

📖 또 왜 이런 일이 벌어졌나, 무엇이 잘못 되었나,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두고 서로 비난했으며, 책임을 떠넘기고 회피하고 있었습니다. 또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일, 씻읗 수 없는 상처를 주는 말도 넘쳐났습니다.-P.47

📖 절망이 있으면 희망도 있습니다. 상실로 고통받은 사람들은 그럼에도 희망을 품고 앞을 향해 살아갑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제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알은 무엇이 있을까요?-P.139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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