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 삼겹살 다이어트 - 맘컷 먹고 살 빼는 과탄단 분리식단
일보접근 지음 / 비엠케이(BMK)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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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경험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있을 것이다.
1장 따귀 맞은 영혼으로 작가님의 '고도 비만 아동기'를 시작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6장 이번 생은 흥했어!로 마무리 짓는다. 나도 중학생때 까진 통통한 체격으로 어른들에겐 복스럽게 먹는게 보기좋네~라는 말을 많이 들으며 자라왔다.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건 젖살이 빠지기 시작한 고등학생 때며 치맥,삼겹살 다이어트를 읽는 내내 그동안 내가 했던 다이어트방법 그대로가 나와있어서 많은 공감과 옛 과거가 회상됐다. 건강하게 운동으로 감량했던 시절부터 원푸드,양약,한약 나 역시도 복용할때만 빠졌고 후에는 결국 원래 내 몸무게로 돌아왔었다.

다이어트 하는 모두가 원하는 것은 맛있는 다이어트를 할 수 없을까 인데 책에선 아주 자세하고 친절하게 굶지 말고 맛있는 다이어트를 하라고 방법을 제시해 준다. 과탄단 분리식단은 아침엔 과일,점심은 탄수화물(국수,밥류) 저녁은 단백질(고기 가끔은 주류도!)로 섭취하는 식단인데 평상시에 단 음식과 과일 마스터인 나는 아침으론 과일을 맘껏 먹을 수 있는 분리식단이 너무 맘에 들었다. 또한 밀가루는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알려져 있었지만 적이 아니라는 것도 새삼 알게됐다!(물론 크림을 곁들이지 않은 바게트빵 기준) 평생숙제인 다이어트에 대해서 거부감이 들지 않고 아주 재밌는 에세이 한 편을 읽은듯, 다이어트 방법과 여러가지 식단을 알려 준 유익하고도 찰진 책이였다.

📖 고된노동에 내 식욕은 라면으로 보상받길 원했기에, 나로서는 두 그릇을 먹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다.-P.29

📖 연어가 고향으로 돌아와 종족 번식을 위해 수만 마리의 알을 낳고 장랼히 죽는 것 처럼, 이 살들도 나에게로 반드시 돌아와서 지방세포를 늘려 놓고 가야하는 숙명 인 걸까?-P.69

📖 "절대 끼니를 거르시면 안 돼요. 굶으면 흡수력이 강한 체질이 됩니다. 몸의 입장에서는 언제 영양소가 들어올지 모르는 상태가 되니 불안하거든요. 나중엔 아무리 적게 먹어도 지방으로 저장하려고만 하죠. 결국엔 흡수력이 강한 체질이 되고, 그러면 살이 안 빠지는 체질이 되는거예요.-P.149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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