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수사대의 경관인 워싱턴 포는 과거의 실수로 자기자신을 닫아버린 채 모두와의 연락을 끊어버리고 허드윅농장에서 머무른다. 컴브리아 지역에 '화상열석' 에 묶여 고문당하고 불에 타 죽은 시신들이 여럿 발견되고 그들의 몸에 힌트를 숨겨 놓는다. 마지막 발견된 시체의 몸에 워싱턴 포 이름이 숨겨져 있었고, 플린 경위의 설득 아닌 설득으로 워싱턴 포는 다시 특수수사대에 돌아와 후배였던 플린경위 밑에서 수사를 진행하게 된다.틸리 브래드쇼는 온실속의 화초처럼 자란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으로 직장에서 따돌림을 당하지만 특별한 천재성으로 워싱턴 포의 눈에 들어오고 같이 수사팀을 꾸리게 된다. 본격적으로 수사팀이 결성되고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워싱턴 포와 틸리는 살인마의 정체와 동기를 밝히기 위해 서서히 퍼즐을 맞춰 나가게 되고 퍼즐을 맞춰갈 수록 다른 의미와 목적이 있다는 걸 알게된다.퍼핏쇼는 긴장감과 스릴을 잘 조성하면서도, 각각 캐릭터의 뚜렷한 성격과 개성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워싱턴 포의 캐릭터가 매우 맘에 들었는데 조금은 무모해보일 수 있지만 강단있고 약간은 능구렁이 같은 성격으로 아주 매력 넘치는 주인공 이였다. 사회성이 없던 틸리와도 수사를 진행할 수록 가까워지면서 둘의 케미가 매우 돋보였다.살인마의 심리 묘사와 눈살 찌푸려지는 잔인한 범행 수법은 몰입감이 배로 됐다. 추리소설 답게 반전도 숨어있는데 반전과 마무리도 매끄럽게 매듭을 지어 다음시리즈도 궁금하게 만드는 매력있는 추리소설 이였다.퍼핏쇼는 범죄,추리소설을 좋아한다면 꼭 읽어봤으면 싶은 소설이다. 작가의 뛰어난 묘사와 잘 짜여진 스토리전개로 책을 놓지 못하게 만들것이다. 다음시리즈도 속히 빨리 나오길 바래본다.📖 퍼컨테이션 포인트. 때로는 스나크 혹은 아이러니 부호라고 불리는 이것은 잘 알려지지 않은 기호로 문장이 수사의문문으로, 아이러니로, 혹은 비꼼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것을 표시한다. 문장에 또 다른 의미가 숨어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도 한다.-P.117📖 그리고 그것은 포가 진실에 다가갈 잠재적인 다리가 생겼다는 뜻이였다. 그 다리를 건널 방법만 알아내면 될 터였다.-P.178📖 신경세포들이 발화했다. 점점 더 빠르게 고리들이 연결되고 또 연결됐다. 서로 분리돼 있던 퍼즐 조각들이 하나로 맞춰지며 제자리를 찾아갔다. 혼란이 이해로 대체되었다.-P.364#사전서평단*출판사에게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