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믿음은 고양이가 있다는 것
주부의벗사 지음, 양수현 옮김 / 마인드빌딩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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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은 강아지만 키워본 내가 몇 해 전부터 각종 sns에 올라온 고양이영상들과 주변 친구들이 키우는 고양이를 보고 호기심이 생겼다. 모든 반려동물들이 다 사랑스럽지만 고양이는 독립적이며 까칠하고 조금만 귀찮게하면 하악질과 냥펀치를 날릴거란 나의 편견 아닌 편견때문에 고양이는 귀엽지만 약간은 무섭단 이미지가 강했었다.

'우리의 믿음은 고양이가 있다는 것'에 실린 열일곱 마리의 사랑스런 고양이친구들은 조금은 까칠하지만 개냥이로 불리는 사랑스러운 친구들이였고 대부분이 믹스, 길냥이 였다. 동물을 사랑하는 나는 피리부는 사나이가 되겠다며 캣맘을 자처하고 길냥이들 밥과 간식을 챙겨주곤 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그때 생각이 많이났다. 소위말해 간택당한적도 있었지만 데려오지 못했던 카오스냥이가 아직 그립고 생각이 많이 났다.

책에는 각 에피소드가 끝나고 고양이의 일러, 이름과 특징 좋아하는 것 소개서가 나와있는데 모든 집사들이 그 고양이를 얼마나 많이 아꼈고 사랑하는지가 잘 드러나있는 책이였다.

항상 나만 고양이 없어! 외치던 나는 책을 읽고 이제 나도 고양이 있다! 로 바꼈다. 간혹 길을 지나다보면 창가에서 바깥구경을 하고있는 집냥이들이 보일 때가 있는데 사랑을 듬뿍받고 지낼 모든 고양이들이 떠오르는 애정가득한 책이였다.

📖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과 접할 때 분비되는 옥시토신은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행복감과 안정감을 주기 때문입니다.-P.38

📖 고양이의 존재 덕분에 자신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P.202

📖 고양이가 있는 일상을 너무나 당연히 여겼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절절하게 느꼈으니까요.-P.224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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