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그대로를 반영한 복닥복닥 유쾌한 힐링소설!주인공 고욱은 흔히말하는 고학력 취준생이다. 벌이도 없고 지내던 고시원에서도 쫓겨나게 생긴 고욱은 친구 호진의 권유로 숙식가능한 배달전문업체 복배달을 찾아가게되고 바로 일을 시작하게된다.복배달엔 일단 대빵 소장님, 그리고세분류로 분류되는데 항상 티비앞에서 뉴스, 정치얘기를 하는 '허경영파' 그리고 무조건 애플만 고집하는 '잡스파' 마지막으로 고욱이 소속된 '숙식파'다.숙식파에는 코인으로 모은돈 홀딱 다 날리고 정신차리고 열심히 일하는 개코 현태, 걸쭉한 사투리가 인상적인 부소장 국성이 있다 복배달에서 배달일을 하면서 겪게되는 에피소드들이 담겨있는데 정말 현실적으로 와닿은 부분부분이 엄청 많았다. 악의적으로 별점테러를 하는 사람들, 배달원분들한테 딸배라고 칭하며 모욕감을 주는 사람들. 우연히 고욱이 배달 간 집에서 나온 학창시절에 고욱을 괴롭히던 일찐 구재욱까지.나도 배달어플을 통해서 배달 시켜먹을때 배달예상시간이 지나고도 도착안하면 짜증을 내곤 했는데 복배달을 읽고나서 최대한 빠르게 따뜻한 음식을 먹을수있게 배달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함과 일상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다.부쩍 날씨가 따뜻해졌는데 페이지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가슴이 몽글몽글해지는, 요즘 날씨에 딱 어울리는 힐링소설이라고 느껴진다.속편으로도 나오길 바라는 소설이다(책 내용중 Always편의점이 나왔는데 너무 반가웠다! 내가 아는 그 편의점 맞겠지?😀)책을 읽고 괜시리 배달일하는 친구에게 안부전화를 걸고 싶어졌다.📖 처음엔 인생 후퇴라고 생각했던 배달일을 하면서 오히려 많은 것을 배웠다. 그렇게 울창하게 잎을 뻗은 가로수 아래 창창한 젊음이 여름 바람을 쐬며 걷고 있었다. 천천히, 천천히. 다가올 내일은 더 빠르게 그리고 오래 달리기 위하여.-P.161*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