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랏소에
달시 리틀 배저 지음, 강동혁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상시에도 판타지소설이라고 하면 환장했던 나. 줄거리 읽자마자 내 책이다 싶었다 미국 텍사스 리판 아파치 부족으로 태어난 엘리는 죽은 동물, 영혼을 깨울 수 있는 능력을 가졌으며 항상 죽은 반려동물 강아지 커비의 유령을 곁에 데리고 다닌다.

어느날 사촌 트레버가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트레버가 꿈에 나타나 자신은 살해당한 것이며 자신의 가족들을 지켜달라고 엘리에게 부탁한다. 이로써 엘리는 트레버가 꿈에서 알려준 살인범을 잡기위해 위험한 동네 윌로비로 향하게 되고 사건을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판타지소설답게 장면 하나하나마다 상상하며 읽게되는 매력이 상당했고, 여주인공 엘리 뿐만아니라 엘리의 남사친 제이, 제이의 누나 로니, 로니의 남자친구 뱀파이어 앨 등 각자 캐릭터가 뚜렷하고 다들 매력이 상당해서 엘리에 나 자신을 대입해서 읽고, 쉽게 빠져들었다. 청소년소설이지만 성인도 충분히 아주 재밌게 술술 읽히는 소설이며 판타지소설이라 가능한 비현실적인 세계에서 나 자신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에 아주 충분한 엘랏소에 배경이였다.

용감한 소녀 엘리와의 여행 그리고 엘리의 조상 팔대조할머니의 용감함, 친구들의 우정 그리고 결국 정의는 승리한다는 통쾌함! 밥먹는 시간까지 뺏어가며 아주 재밌게,만족감이 엄청 난 소설이였다. 기회되면 이번에 중학생이 된 나의 조카에게 꼭 권하고싶다.

📖 앨리는 커비가 주위의 불행을 느낄 수 있는 건지 궁금했다. 분노,슬픔,무력한 절망감. 가엾은 개는 뭐라고 생각할까? 자기 사람들을 걱정하고 있을까?-P.179

📖 "내 이름은 엘랏소에, 비비언의 딸이에요, 우리는 리판 아파치이고, 당신은 우리 집에서 환영받지 못해요!"-P.335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