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과 객관 - 과잉 정보의 시대, 본질을 보는 8가지 규칙
키코 야네라스 지음, 이소영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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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정확한 것에 집착한다 분명 확률인데도 반절만 넘으면 무자르듯 맞다 아니다로 확신해버리고, 가끔 자신의 선택이나 생각도 거르지않고 맞다 아니다로 확신한다. 세상에 정확한 것이 없으며, 모든 걸 잘 할 수 있는게 아님에도 확실하고 정확한 걸 원하면서 다른 사람이 틀린 확률의 결과에 들고 일어선다. 그리고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과학적으로 신봉하며 프로테이지 결과에 매달리곤 한다. 읽기전엔 몰랐던 내 모습이 보이곤 했다. 아 나도 분수를 좋아하고 퍼센트를 좋아했다. 99퍼라도 사회적인 이야기면 1프로의 가능성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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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자신이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해석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누구도 자신에게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여기에는 또 하나의 인지 편향이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확신이 지나치다.

✍ 인간의 편향은 터무니없는 경우에도 관찰된다. 내가 당신에게 23건의 연구에서 입증된 바에 따르면 내 생일은 언제일 것 같냐고 물을때 당신은 23과 가까운 숫자를 말할 확률이 높다. 그 이유는 단순히 내가 ‘23‘ 이라는 숫자를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사람들은 극단적으로 반응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특정 정보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해놓고, 몇 분도 채 지나지 않아 그 정보를 근거로 예측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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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그녕 marmmo fiction
류현재 지음 / 마름모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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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때부터 모든 일을 기억하는 범상찮은 아이, 군사정권 시절 충청도의 한 시골마을에서 소 프랑크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일곱살 백은영 중심의 이야기. 똑똑하지만 재치를 위해 자신의 이름을 빼그녕으로 썼지만 한글 조차 못읽고 철없는 아이가 되고 백씨가와 송씨가의 싸움, 살인 의심의 사건에서 증언의 중심이되어 정직하게 모든 일을 알아내고 법정에서고 거짓없이 모든걸 밝혀 토씨하나 틀리지않고 자기의견을 말한다. 마을 사람들은 다 큰 어른도 아닌 거짓말을 못할 나이인 일곱살짜리 여자아이의 수사망에 좁혀지고, 아버지와 어머니도 아이를 가둬두려 하지만 그 무엇도 소용이없다. 정직한 어른들을 자신의 친구로 두고 빼그녕으로 불리며, 마을의 진실을 수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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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어리다고 진실만을 말할 수 있을까, 조금도 어른을 무서워하지 않고 협박에도 회유에도 굴하지 않을 수 있을까. 어떤 일일까, 왜이리 당돌할까 하며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떠올리게하며 독자인 나를 쥐어짜니 끝까지 읽을수밖에 없었다. 정말 반전의 반전... 빼그녕에 감탄하고 계속 빗나가는 트릭에 감탄하고 오이런 완벽하게 당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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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철학하다 - 삶은 어떻게 글이 되고, 글은 어떻게 철학이 되는가
이남훈 지음 / 지음미디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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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만 안다고해서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건 아닌 것을 모두가 글을 쓰고, 감동을 줄 수 있는 것 처럼 나 스스로 착각할때가 많았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써보세요˝ 라는 정신과 의사들의 조언에 펜을 들고 자판을 쳤을때, 무슨 이야기를 썼나 싶을정도로 중언무구한 나열식 글이 나오곤 한다. 서평처럼 무언가 대상이 있어서 하는 것 좋지만, 자유롭게 쓰세요 하면 한번도 맘에 든 적이 없는 것이다. 결국은 CBT앱 1년치 구독을 했고, 사실 어쩌다 한번씩 쓰는 중이다. 그처럼 자기 자신의 마음조차도 정리를 못하면서 어릴적 글쓰기 상을 받기도 한 (노올랍게도) 내가 글쓰기에 대해 아는 순간 망치로 머리를 맞은 느낌이 들엇다.

아 내가 너무 쉽게봣구나

나는 나열했을 뿐이구나

모든 속을 갈아넣어야 비로소 내 마음을 알 수 있으며, 누군가에 보여주기보단 내 마음을 적기 위해 신청했던 책, 그 시작의 기준을 알 수 있어 소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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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자유로운 글쓰기의 시간이 흐르고 퇴고의 시간을 맞이하게 되면, 반대로 자신의 모든 권능을 내려놓고 가장 낮은 자로서 반추해야만 한다. 어쩌면 왕이 되어 무제한의 권력을 행사하다가, 갑자기 평민이 되어 왕이 해 놓은 일을 평가하는 일과 비슷하다. 퇴고는 곧 자기 성찰의 정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퇴고는 ‘성찰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 는 소크라테시의 말에 부합하기도 한다. 이렇게 늘 성찰하는 과정이 몸에 벤 사람은 자신에게 아무리 권능이 있더라도 결코 함부로 휘두르지 않는 겸손함을 갖추게 된다. 글을 쓰는 사람들의 이러한 독특한 위상을 누구보다 잘 파악했던 사람이 바로 프랑스 소설가 귀스타브 플로베르다.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세계문학전집에 빠짐없이 포함되는 《마담 보바리》를 쓴 작가이다. 그는 이런 말을 했다.

˝ 작가는 그의 책 안에서 우주에 있는 신과 같아야 한다.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아야 한다 ˝

모든 것을 좌지우지 할 수 있지만, 그 어떤 곳에서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점은 한마디로 지극한 겸손의 태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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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이 음모론에 빠졌습니다 - 음모론의 위협으로부터 우리의 관계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법
정재철 지음 / 원더박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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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음모론에 빠지는 이유는 나는 절대 음모론에 빠지지 않아 그거는 아주 바보같은 사람들의 실수야 라고 자아도취에 빠지는 순간 시작되는것이다. 오히려 스스로 자기의심을 하고 자아검열이 심한 상태에서는 음모론에 빠지기 힘들다. 이것도 실수일수 있다. 나는 원래 나를 잘 의심하니까 음모론에 빠질 수 없어. 모두 아니다. 우리는 어디인가 하나씩 이가 빠져있다. 내일 당장, 아니 지금 어떤 무언가 하나이상의 음모를 믿고 있을 수 있다. 항상 공식문서를 확인하고 ˝공식‘을 위주로 하며 즉시 당장 일어나고 있는 일이 아니라면 즉시 당장 일어날 순간이 온다고 지속적으로 급히 의심하지 말 것.

( UFO 이야기는 너무 재밌는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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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스트 지도자들은 대중을 향해 이렇게 말한다.

˝그들은 당신을 속이고 있다.˝ ˝나는 진실을 말한다˝ ˝우리는 내부의 적과 싸워야한다˝

이 말들은 현실을 재구성하고, 시민을 전사로 전환리키며, 민주주의를 ‘적과의 전쟁‘ 으로 탈바꿈시킨다.

이러한 현상은 철학자 한나 아렌트가 《전체주의의 기원》 에서 경고한 ‘사실의 정치화‘ 와도 맞닿아 있다. 아렌트에 따르면 전체주의는 사실과 정치의 구분을 무너뜨리고; ‘유용한 내러티브‘ 만을 인정하는 체재다. 단순한 거짓말과는 다르다. 거짓말은 진실을 전제로 하지만 ‘사실의 정치화‘는 진실 자체의 개념을 해지한다.

21세기 포퓰리스트 지도자들은 소셜미디어와 알고리즘을 통해 이러한 ‘사실의 정치화‘를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한다. 그들은 주류 미디어 보도를 ‘가짜 뉴스‘로 낙인 찍고 대안적 사실을 제시하며, 자신이 ‘진실의 수호자‘ 임을 자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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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준장을 단 강용환과 현모양처 서진애 부부, 제대 후 모종의 이유로 LA로 이민을 오고, 그들의 세 자녀에 대한 사건과 그들이 벌인 짓에 대한 주변인물들이 엮이면서 진실이 밝혀지고, 어떤 벌을 달게 받을 것인가.

이 중 노조 피해자인 강용환의 사촌동생 강병호는, 고위직의 폭력으로 브리카 실어증환자가 된 뒤 동료와 미국으로 이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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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쫓고 명예를 쫓는건 좋지만, 최소한 뻔뻔해져선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주변에 감사할 줄 알고 내 분수가 어디까진지, 이게 죄가 되진 않을지 스스로 살피며, 서로를 생각해 정직하게 사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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