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사랑을 하면서 결핍을 알아가고 성장하는 이야기들. 가난한 마음이 자리 잡으니 가난한 마음의 사람들을 알아가고 그로인해 나 마음속의 가난을 발견한다. 지금의 나를 떠올리고 생각하며 내 마음도 가난하지만 가난한 마음이 모두 같은 미래를 겪는 건 아니란걸 알게된다. 나만큼 사정이 많은 사람들, 그 사정속에서 굴려지고 만들어진 나. 그럼에도 살아가는것. 하지만 내 결핍을 모두 사랑으로 채우리라 기대했을때, 더 큰 결핍이 와버리는듯 하다. 결핍은 현상의 문제보다도 태도에 문제지만, 누군가는 운이좋아 내 결핍에 비해 마음이 풍성한 사람을 만난다. 그만큼 궁핍과 결핍 가난도, 그 안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누가 더 고생했는지 나은지가 보이니 그게 얼마나 비참한지. 예상하듯 사랑이 결핍을 채워주진 못했지만, 결핍의 요소를 알아가는 모습에 내 인맥이라도 조금 더 많이 잘해주고 늘려가고 싶어졌다. 적어도 결핍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걸 알았다. 그게 무엇인가보다 그게 제일 중요한거겠지.🚨 꾸금요소많음〰️〰️〰️〰️〰️〰️〰️〰️〰️〰️〰️〰️〰️〰️✍ 수야, 사랑의 의미가 수많은 바닷길처럼 여러 갈래라면 우리의 말도 다 품어 주고 포용하려는 바다의 일부가 아니었을까. 바다도 쓸쓸해서 파도라는 손을 내미는 거야. 그 마찰은 굉음을 내며 뱉은 마음을 다시 집어삼키는 거야. 네가 느낀 반감과 증오는 그 과정에서 태어난 포말이 아니었을까. 세상을 사랑하니까 세상을 역겨워하는 거야. 사람을 사랑하니까 사라의 환멸 나는 거고. 다정을 지향하니까 그게 참 받아들이기 어려운거야.네 마음은 썩고 고인 연못이 아니라, 수면 아래 노래처럼 다정함을 내뿜어 무지개를 만들어 내는 분수야. 넓고 깊은 바다 안에서 자꾸 삼키고 뿜어내지. 모래를 집어삼키로 다시 뭍으로 옮기는 파도야. 자꾸 손을 내밀지. 깊고 길게 항해하는 항유고래야. 아득한 심해로부터 헤엄쳐 나와 나와 쨍한 볕을 맞이할테니. 난 믿어. 어둠에 삼켜지지 않을 거라고, 속내는 분명 빨주노초파남보일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