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어린이 - 〈딩동댕 유치원〉을 만든 사람들
이지현.김정재 지음 / 문예출판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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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느꼈다.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이라는 말은 누구나 꼭 참여해야하지만, 누구든 하려고 자처하지 않는일임을. 당연한걸 당연하다고 알리는것 당연하지않을수도 있다고 선언하는 것, 시대에 발맞춰 변함에도 이 시대를 거부하는건 우리 어른들의 요구이지 아이들에겐 선택의 기회가 있어야한다.

새로운 세계가 있고 시대는 달라짐을 어른들이 불편해한다고 해서 아이들에게 노출하지않는건 그저 어른의 욕심일지도모른다.

그것을 제 3자의 어른이 공개적으로 캠페인하고 아이들이 즉시보도록 하는 그 강심장은 어떡하면 가질수있을까.. 내가 뒷감당을 할수있을까?

그 어려운걸 해냈기때문에 내가 하는일이 너무 좋으며, 자부를 가질수있는거 아닐까.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은 누구나 빠짐없이 해야하는일이다. 누군가는 이라는 말은 내가 안했으면 좋겠다는 말이다. 사실 나도 그 누군가가 될 용기는 없다. 그것이 무슨일이든.

올바른 일이 있다면 입에서 입을 통해 전달해 의견을 피력하고, 올바르지않다면 단호해지며 또 의견을 피력하고 우리세대와 다음세대를 아우르려는 노력. 우리도 이제 해야하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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