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깨기 - 원하는 것을 얻는 확실한 방법
일레인 린 헤링 지음, 황가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공동의 이익을 위해 침묵하도록 길들여졌다. 그리고 누군가는 가족으로부터 여전히 분란방지를 위해 침묵하길 요구당하고있다. 사회와 가족으로부터 묵살당하고 아무도 눈을 마주쳐주지않으면 그것이 사회활동일수록 가슴이 무너진다. 여기서 끝이되면 정말 나의 밥줄에 문제가 생기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회의를 하면 일정조정말고는 딱히 할말이없다. 우린 우리의 의견이 아니라 공동의 이익에의해 움직이기때문에 이래라하면 이래야하고 저래라하면 저래야한다. 안되는건 되게하고 되는건 조용히 잠자코있어야한다.

책을 읽으며 불쑥 생각했다. 특히 심리적인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우리나라는 왜 하루에 40명이 목숨을 끊는가였다. 이미 여기서 감을 얻었으면 끝이었겠지만, 뿌리가 끝이없기에 꼭 침묵만을 탓할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 중 사회적인 목소리를 잃고 침만 삼키고있는게 어림잡아도 50프로는 넘으니 절대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나는 목소리를 낼줄몰라 ˝욱˝하고 주변을 두렵게했다. 여러 사건을 겪다보니, 가족들도 내 감정에 좌지우지될정도이다. 왜냐면 나는 과거 침묵할줄만 알았고, 사춘기도 옅었다. 내가 참는게 약이라고 생각했는데 20대후반이 되면서 25년치 화산이 터져버렸다. 그때부터였다. 불쑥불쑥 여드름처럼 올라오고 터져버리는게.

누군가에게 긴장감을 주는 사람이 된다는건 정말 해선 안되는 일이지만 나는 나뿐만 아니라 내가 긴장감을 느끼는 관계도 있다. 우리는 서로 올바른 침묵과 의견제시가 급하다.

조금 애매한 문제다. 공동체가 있을때 어디까지 개인의 문제로보고 어디까지 공동의 문제로 삼아야할까. 먼저 의견을 피력하기를 주저하고, 서로 긴장감을 풀지 못하는게 과연 개인의 문제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