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학생들은 한국사 스토리보다는 연식을 외운다. 사건의 내용보다 사건의 연도와 사건의 이름, 당시왕은 누구였는지 가담한 인물은 성은 뭐요 이름은 무엇인지.이러니 할머니 젊을적 스토리보다 역사는 이응짜만 들어도 하품부터 나올수밖에 없다. 그냥 듣기만해도 칠판의 사건명과 연식을 적은 PTSD가 발동한다.나는 역사를 좋아한다. 옛날얘기는 뭐든 재밌다. 처음부터 그래온것은 아니다 그저 집에서 만화책으로 수없이 봤기때문이다. 우리가 그리스로마신화를 그림으로 익히 즐겨와 따분하지 않은 논리이다.그럼에도 겉핥기는 빼놓을수없다. 교과서의 기승전결이다. 특별한 스토리는 기대해볼수없다, 애초에 그 만화는 학습만화이다.내가 역사만화를 안봤다면 이런생각은 한번쯤 했을것이다차라리 가나출판사 그리스로마신화를 문제로냈으면 아니면 뚱딴지 삼국지시리즈를 문제를 냈으면 최소 70은 넘기지않았을까국어시간에 가시고기만화 등대지기만화, 마시멜로 시리즈,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가 나왔으면아마 서울대 인문학은 갔을것이다이런면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민낯은 굉장히 부끄럽고 낯뜨거울수밖에 없다. 애초에 접근방식을 도표로하면 어느 누가 이런 얘기들을 공부로 들을수 않겠냐는 얘기다.이와중에 만약 글의 내용처럼, 마치 알지말아야할 듯한 내용을 일찍이 알았다면 오히려 교과서 본문의 내용은 뒷얘기보다 역으로 재밌을수있다.아니 이속에 사실은 내가아는 다른내용이 있다니 흥미롭잖아?나는 학생들이 메인디쉬보다 가끔은 뒷얘기에 관심을 가져봤으면 좋겠다. 예로부터 뒷얘기는 재밌는법이다가히 어린친구들도 도전해볼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