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은 적도 편도 만들지 않는다 - 가까워도 상처 입지 않고 멀어도 외롭지 않은 관계 수업
장서우 지음 / 청림출판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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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이 되면 어른이 될 줄 알았다. 어른들은 대학을 보내고 진출은 시키고싶다보니 똑같은 실수를 한다. 바로 20살 전후의 인생흐름을 무자르듯이 단정짓는다는 점.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모른다. 사실 모든 사람이 자기자신을 사랑하는건 그저 셀프라고 하지만, 나는 윗사람과 함께 아이의 자존감에 대해 항상 토론하며 키워줘야한다는 입장이다.(이 부분은 셀프로 키워나가는데 10년동안 어려웠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교육적인것도 필요하지만, 자신을 사랑하기위한 여정도 필요하다. 책에 나왔던것처럼 도덕적이고 윤리적이며, 인간적이고 박애적이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고, 한편으로는 내가 그런것을 못지킨것에 대해 자책도 느끼며, 점점 내가 인간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나를 사랑하게된다.

어른이 된다는것은 자기 자신을 결국 자기편으로 만드는 것이다. 남이 내 편이 되주길 바라기보다는 내가 내 편이 되어주다 보면 세상이 예뻐보인다. 나는 이제 어른이 되었으니 알려주고싶다. 너가 너를 사랑하는건 너를 미워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너의 마음과 생애를 무자르듯 잘라선 안되고, 네가 네 편이 되어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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