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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핑 포인트의 설계자들 - 빅 트렌드의 법칙과 소셜 엔지니어링의 비밀
말콤 글래드웰 지음, 김태훈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2월
평점 :
티핑포인트는 이미 세워진 쉬운 도미노는 아닌것 같다..이미 있는 것에서 하나를 툭 건드린다고 해서 무조건 다른 것 들이 우르르 건드려지지 않는다. 단 그 도미노가 파격적이고 합리적일 경우 티핑포인트의 계기가 될 수 있는 것 같다. 특히 TV프로그램은 누군가의 마인드가 바뀌는 큰 계기가 되는 것 같다. 자신이 원하는 캠페인을 한다고 열심히 홍보하고 뛰어다니는 것 보다 한번의 진정성있는 영상 메시지 전달이 큰 계기가 된 사건들이 많았다. 티핑 포인트는 이처럼 악용이 될 수도 있고, 약이 될 수도 있다. 만약 이런 원리를 알았다면 선한 사례를 주로 삼아 한명의 "티핑포인트 설계자" 로서 악한 영향력을 끼치지 않도록 스스로 책임감을 가져야할 것 같다.
한번의 용기를 낸다고 바로 티핑포인트 첫 설계자가 되어 영향력을 끼치진 않는다. 넘어져야하고 나아야하고 찢어져야되고 딱지가 져야한다. 물론 굳은 살이 나는게 최종 목표다.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서 티핑포인트는 위험한 개념이 되기도 한다. 처음 책을 보고 반이상 넘겼을 때 이 책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가에서 고심이 심했다.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한 직접적인 이야기보다는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의 "예시" 가 많은 책이다. 사회적인 지식을 쌓기보다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를 파악하고 싶다면 "결론" 파트까지 봐야만한다.
내가 끼치고자 하는 사회적 영향력이나 마케팅은 악용될여지가 있는가? 이는 꼭 생각해 볼 메시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