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에이블러 - 사랑한다면서 망치는 사람
앤절린 밀러 지음, 이미애 옮김 / 윌북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이 책을통해 고등학교때 나를 옥죄고 10년간 인간관계 트라우마를 심어준 어느 친구가 인에이블러인지 확인하고자 했다. 하지만 비전문가로서 그녀를 책 한권으로 판단하기에는 인에이블러마다 특징도 다르고 여러 경우가 있어서 답을 찾지못했다.

하나는 정확하게 알았는데, 나 스스로 의존자가 되고자 주변사람들을 옥죘다는것이다. 바꿔말하면 남이 나의 인에이블러가 됬으면 하고 오히려 반대로 괴롭혀왔다.

내 부모, 내 동생들, 나의 남자친구에게 말이다.
내가 더 심한 의존자가 되지않도록 그들은 나의 역컨트롤을 받아주지않았다.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반격하거나 나쁜 말을 안하면 거절의 뜻으로 입을 닫아버렸다.

이 책을 보며 자신에게 고통을 주지말라고 경고하는 그들이 굉잠히 옳았음을 크게 깨달았다.

이 책을 볼때 아 그는 인에이블러였어 라던가, 반대로 내가 그들에게 의존자였어라고 섣불리 판단지는 말자.

그런것들은 전문가가 봐줄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