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를 듣다 울었다 - 그 소란한 밤들을 지나
정은영.생경.성영주 지음 / 몽스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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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어이없게 시작된다, 이유를 말해주지않는 이별은 더욱 바람이 속까지 들어온다. 그녀들이 그랬다. 허, 라는 말문조차 안나올것같다. 이유가 뭐였을까 대체, 서너장을 넘기며 그 이유를 찾았다. 이유는 없었다. 아니 말해주지않았다. 책을 넘기며 답답함을 없앨 수 없었다. 사랑해서 이별하는 말은 질색인데 너는 대체 이유가뭐길래. 다른 이야기도 마찬가지였다. 사소한것이 모여 가출이 되었다. 분명 그녀와 마주앉아 이야기해보면 시작은 사소할것이다 불씨는 불씨일뿐이다 시작이되어 산이 다타면 그땐 소용이없다. 그녀들의 새로운 삶을 응원한다. 어찌나 답답했을지 알길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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