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쓰는 상실
정덕현 지음 / 세종마루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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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사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지만 당연히 그렇지가 않다. 사람은 인간관계에 휘둘리고 많은 감정을 느끼게 되있다. 사전으로 치면 상실은 무언가를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한다.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파 소설을 못 읽는 나에게 또 다시 엄청난 도전이었다. 하지만 이번 도전은 분명히 의미가 있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상대를 견디는 것도 혹은 사랑하는 사람이 등돌리거나 돌아가시는것도 다 상실의 결과를 가져다준다는걸 알게됬다.

아들이 내가 좋아하지 않는 며느리를 댓고온것도 믿음에 대한 상실이란점을.

이렇듯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 알아가고 몰입할 수 있는게 소설을 읽는 이유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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