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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글박물관에 가자! - 이야기로 만나는 한글 세상 궁금해요 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지음 / 시공주니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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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만나는 한글 세상

국립한글박물관에 가자!

 

 

 

 

우리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위인 중 한 분이 바로 세종대왕인데요.

아마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ㅎㅎ

한글을 접하게 되면서부터 알게 되는 세종대왕..

세종대왕, 이순신 전시관이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지하에 있는데요~

가끔 광화문에 갈 때 들르곤 했었거든요.

거북선 모형도 넘 좋아하고, 실제 체험가능한 코너들을 넘 좋아했었어요.

한글 쓰기 체험도, 세종대왕의 다양한 업적에 대해서도 접할 수 있어요.

다녀와서 세종대왕, 이순신 위인전을 읽어줬었는데요~

우리 아이들에겐 가장 위대한 우리나라 위인으로 늘 두 분을 꼽네요~%EB%AF%B8%EC%86%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작년 어린이날 다녀온 모습인데요~

한글 이외에도 다양한 세종대왕의 업적과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배울 수 있어 좋아요.

세종대왕덕분에 우리에게 주어진 한글에 대해서도

처음부터 제대로 배울 수 있어야 해요~

이야기로 만나는 한글 세상

국립한글박물관에 가자~!!!

국립한글박물관

한글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4년 10월 9일 한글날에 문을 열었어요.

한글이 만들어지기 이전의 문자 생활과 함께

세종 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이후 한글이 쓰이고 있는 오늘날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다양한 한글의 가치를 통해 한글의 미래상을 찾아가는 공간이랍니다~ ^-^​

<궁금해요 박물관> 시리즈는

​우리나라 주요 박물관 정보를

생생하고 재미있게 전해 주는 시리즈랍니다~! ​

사실 저는 국립한글박물관이 어디에 있는지 몰랐어요~^^;;;

어제 날씨가 넘 좋아서 용산에 영화보러 가는 길에 딱 눈에 띄더라구요~

매번 지나다녀도 몰랐는데 책을 읽었더니 눈에 확 들어오네요~ㅎㅎ

어젠 다른 일정덕분에 못 다녀왔지만 조만간 꼭 다녀오려구요~ :)

이 책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드신 후 750여 년 동안

한글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소개하고 있어요.

'한글 바라기'라는 모둠의 친구들이 국립한글박물관에 와서 학예사 선생님을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

국립 문자 박물관은 전 세계에 딱 2개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우리나라에 있는 국립한글박물관이래요~!!! %EC%82%AC%EB%9E%91%20%EC%97%AC%EC%9E%90

학예사 선생님에겐 조금 특별한 능력이 있어요.

한글과 관련된 시대를 여행하는 능력이 있어요~!

한글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듣고 유물도 꼼꼼히 본다면 누구든 온전히 그속에 가 볼 수 있어요~! ^^

​세종 대왕은 엄한 벌을 내리는 대신

백성들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 스스로 느끼고 깨닫게 하는 정치를 펼쳤어요.

<삼강행실도>, < 농사직설> 등의 책이 그래서 쓰여졌어요.

하지만 한문을 읽을 수 없는 백성에겐 그림을 덧붙여 넣는 것만으로는 내용 전달이 충분하지 않았고

글 읽는 자들을 시켜 백성들에게 읽어 주기도 했지만 이 역시 큰 효과가 없었어요.

그래서 백성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문자를 만들게 된 거지요~!


한글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어떻게 글을 남겼을까요? ^-^

훈민정음은 누가, 어떻게, 그리고 어떤 모양으로 만들어졌을까요?

창제 후 3년간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최만리의 상소사건이 당시 분위기를 전해 주고 있어요~ ^-^

 


한글을 지키기 위해 세종대왕님이 어떤 노력을 했을까요?

 

간송 전형필 선생의 일화도 소개됩니다.

 

<훈민정음> 해례본을 얻기 위한 노력 말이지요.

 

1440년대에서 1940년대까지 약 500년의 시간을 두고 훈민정음을 지키려는

 

끈질긴 노력이 있었어요. 그런 조상들에게 정말 감사하는 마음 가득 든답니다~ :)

 


쉽게 배우고 쉽게 사용하게 된 한글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실용 지식과 종교 생활까지 한글로 가르쳐 주고 있어요.

 

김씨 부인의 한글 상언 이야기도 나옵니다.

 

(구운몽의 저자 김만중의 따님이라네요.ㅎ)

 

정조 임금이 쓴 글에서도 이제 한글을 찾을 수 있네요~! ^^

 

삶 속에 자리 잡아가는 한글이야기랍니다~ %EB%AF%B8%EC%86%8C%20%EB%8F%99%EA%B8%80%EC%9D%B4

 

​세상에 널리 퍼져 나아가는 한글이야기가 3장이랍니다~! ^^

한글날의 유래에 대해서도,

일제 강점기 한글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이야기 해 줍니다.

주시경선생에 대한 위인전을 읽은 적이 있는데요..

주시경과 조선어 학회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고 있어요.

한글이란 큰 맥락안에서 만날 수 있는 우리 위인들이 이렇게 많네요~ %EB%AF%B8%EC%86%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우리나라는 문맹률이 2% 정도밖에 되지 않는대요.

한글이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이를 잘 지키기 위한 우리 조상들의 노력이 더해져서 가능한 일이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아름다운 한글당연한 것처럼 사용하고 있었나봐요.

아이도 저도 책을 읽으며 느끼는 게 참 많았답니다~ ^-^

한글은 57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우리 문자죠~!

한글을 소중히 대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사랑하는 일이라는 것~!!!

우리가 이렇게 한글을 편하게 쓸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 가득 들게 하는~

꼭 국립한글박물관에 가보고 싶게 하는

국립한글박물관에 가자~!!! 였습니다~ %EC%9B%83%EC%9D%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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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택시 아프리카에 가다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79
난부 가즈야 지음, 사토 아야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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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택시 아프리카에 가다

 

 

 

제목만으로도 흥미를 끄는 책이 있지요.

책을 읽어 가면서 문득 전편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전편을 몰라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

고양이가 모는 택시는 어떤 택시일까요?

전편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많이 생기게 하는 이번 책이랍니다. ㅎㅎㅎ

아직 우리 아이는 세계 나라들을 다루는 책을 많이 읽어보지 못했어요.

단편으로 관심 있는 나라들만 접해봤는데요..

이 책을 보면서 아프리카가 또 궁금해지네요.

이렇게 하나하나 시야가 넓어져 가는 것 같아요.

"꽃보다 청춘" 이번 편이 아프리카 나마비아를 다루고 있다지요.

아들과 함께 보면서 아프리카 이야기를 많이 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아프리카 책도 보여줘야 할 것 같아요.

아이는 아마도.. 고롱고롱 고원을 아프리카 책에서 열심히 찾지 않을까 싶어요~ㅋㅋㅋ

 

 

작은 발로 날쌔게 달려 도시를 누비던 고양이 택시, 이번엔 아프리카로 간다!
종이 상자 밑바닥에 구멍을 뚫어, 고양이 운전사가 발로 달리는 택시가 있습니다.

요금은 1파운드. 고양이만 탈 수 있습니다. 고양이 택시니까요!

어른들에게는 터무니없이 들리겠지만, 아마 많은 어린이 독자들이 반가워할 것입니다.

《고양이 택시》는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권하는 시공주니어 꾸러기 문고에서 가장 사랑받는 책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사는 할아버지를 돕기 위해 고양이 택시 운전사로 나선 사랑스러운 톰의 이야기는

기발한 상상력과 귀여운 캐릭터로 십여 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 독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탄생한 속편 《고양이 택시 아프리카에 가다》가 드디어 한국 어린이 독자들을 만납니다.

처음으로 가족이 된 랜스 할아버지를 돕기 위해 서툴지만 열심히 고양이 택시를 몰던 톰은

이제 익숙하고 안전한 동네를 벗어나 미지의 대륙으로 떠납니다.

《고양이 택시》를 기억하는 독자들이 성장한 것처럼, 더 넓은 세상으로 용기 있게 나아간 톰의 모험!

이 책은 독자들의 마음에 모험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합니다.

- 책소개 글 中에서

 

 

고양이 택시를 모는 톰이 어느 날 승객으로 만난 사람은 다름 아닌 톰의 아버지, 존 박사였어요~!

집으로 모셔 온 존 박사를 통해

톰은 아프리카 고롱고롱 고원의 숲, 원숭이 왕에게 초대를 받습니다.

새들에게서 인간 세상의 모든 일들을 이미 전해 듣고 있었다는 흥미로운 소식도 듣지요. 

 

 

 

"모험을 할 기회가 왔으면 잡아야지. 기회는 언제 또 올지 모르는 거란다.

모험을 하면, 되풀이되는 하루하루에서는 알 수 없는 경험을 얻을 수 있단다.

그리고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모험이 끝난 뒤에 알게 되는 법이지."

 

모험을 망설이는 톰에게 아버지가 모험을 권하며 하는 이야기가 제게도 와 닿습니다.

늘 하던 것, 가던 곳, 먹는 것만 편해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저도, 저 닮은 아들도.ㅎㅎ

여행도 자주 못 해봤는데요..

간접 경험.. 책만큼 좋은 모험도 없지요~~~ ^^*

 

 

우여곡절 끝에 톰은 아프리카로 모험을 떠납니다.

톰을 돕기 위해 랜스 할아버지도 함께 나섰지요.

아프리카를 향해 가는 배에서부터 모험은 이미 시작됩니다.

뭐 하나 쉬운 일이 없네요~ :) 

만새기를 잡는 랜스 할아버지 모험은 그림으로 실감나게 와 닿습니다~~~ ^^

 

 

 

"이상한 일이다만, 넌 고양이인데 인간의 말뿐만 아니라 게의 말도 이해할 수 있나 보구나.

네 아버지가 모든 생물의 말을 연구하는 것처럼,

너한테도 다른 생물의 말을 이해하는 재능이 있는지 몰라."

재능~!!! 각각에게 주어진 재능을 빨리 캐치하는 것도 참 복된 일입니다.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잘 알고 싶어요.. ^^

그래서 가급적이면 좋아하는 일을 잘하는 사람으로.. 그게 직업으로 연결될 수 있음 더 좋겠구요..

그렇게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네요. 그게 어떤 재능이라 하더라도 말입니다.. %EB%AF%B8%EC%86%8C%20%EB%8F%99%EA%B8%80%EC%9D%B4

 

 

책을 읽는 아이가 사뭇 진지합니다~ ^^

사실 평소엔 만화책을 훨~~~씬 더 많이 본답니다.. ㅎ

넘 만화책만 좋아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곤 했는데요..

한국사를 어려워하지 않고 곧잘 기억하는 걸 보고.. 만화도 괜찮다 생각하기로 했습니다..ㅎㅎ

그리고 일단 재밌는 책은.. 만화든 이런 긴 글밥의 문고책이든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 버린답니다.. 그러니.. 좀 더 기다려줘도.. 괜찮을 것 같네요.. ^^

 

 

<고양이 택시 아프리카에 가다>

저도 읽으면서 그랬는데요.. 한 번 잡으면 놓을 수가 없어요..ㅎㅎㅎ

내용이 넘 궁금하거든요..

끝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한장 한장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 지는 고양이 택시 이야기..

아이도 한 번에 훅 다 읽어 버렸어요~ ^^*

 

 

하마 냄새는 어떤 냄새일까요?

하마냄새가 좋은 냄새라는데.. 궁금해지네요.

동물원에 갇힌 하마 말고 늘 티비에서만 보던 자연 속 하마들 자연스런 모습 말에요..ㅎㅎ

하마들의 도움으로 또 어려움 하나를 극복해가며 모험을 계속해 갑니다.. ^^

 

 

리카온을 만나는 장면입니다.

"저는 인간들을 좋아하지만, 가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을 때도 있어요.

돈이라든가 보석이라든가, 없어도 될 것 같은 것들을 소중하게 여기거든요." 톰의 이야기입니다.

둘의 대화는 정말 생각이 많아지게 해요..

리카온을 격려하고 타일러주고, 인간의 어리석음을 직시하게 하는 톰의 글들은

작가가 우리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울림은 어른인 제게도 깊게 다가온답니다... %EB%AF%B8%EC%86%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원숭이 왕을 만나면 모험이 마무리되는 걸까요? ^-^

어려움을 만날 때마다 펼쳐 보라는 아버지의 종이는 어떤 도움을 줄까요?

정말.. 모험 곳곳에 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들이 숨어 있어요.. %EC%9B%83%EC%9D%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원숭이 왕은 고양이 택시를 왜 초대했을까요?

모험은 뜻밖에 반가운 인물을 만나게 하지요.

그래서 모험은 늘 가치 있는 도전인가 봅니다. ^^

 

 

톰은 모험 후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조금 알 것 같다네요.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요?

저도 고롱고롱 고원으로 떠나보고 싶어 지네요~ㅎㅎㅎ

 

 

책 앞 뒤에 아프리카 고롱고롱 고원으로 가는 지도가 표시되어 있었어요. :)

처음에 이야기를 읽지 않았을 때엔 지도를 그냥 넘겼는데

이야기를 다 읽고 난 후엔 하나하나 의미 있게 다가오네요~ㅎㅎㅎ

하마의 연못도, 메리씨를 만나게 된 마을도, 고롱고롱 고원 속 원숭이 나라도..

무엇보다 이야기를 축약한 듯 하나하나 숨겨졌던 그림의 의미들을

이야기를 읽고 보니 다 알 수 있게 되서 넘 신기하고 재밌었어요~%EC%82%AC%EB%9E%91%20%EC%97%AC%EC%9E%90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일을 해보는 것은

처음엔 막막하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얼마 전 보았던 쿵푸팬더 3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늘 하던 것만 하면 더 성장할 수 없다..'는 뜻의 이야기였는데.. 완전 마음에 쏙 와닿더라구요.

아마도 처음 도전하는 일에서 아이들의 잠재 재능이 더 잘 발휘되는지도 모르겠어요.

거창한 모험이나 여행이 아니더라도

삶의 순간순간 실패를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스스로 해결해 보면서 깨달을 수 있도록

여유를 갖고 아이 옆에서 함께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한 책이에요. ㅎㅎ

난생 처음 새로운 곳으로 모험을 떠나

진심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이고 대화를 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 톰처럼

아이들이 모험할 수 있는 호기심을 잃지 않고 자라길 응원해 봅니다.

저랑 아이는.. 고양이택시 처음 책부터 좀 다시 사봐야겠어요~~~ %EB%AF%B8%EC%86%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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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우리 그림책 3
장영복 글, 이혜리 그림 / 국민서관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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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코끼리의 분수쇼에는 늘 구경꾼들이 몰렸어요.

아빠코끼리는 하루에 세 번씩 분수쇼를 하느라 어깨가 축 늘어졌어요.

일 년에 딱 한 번 있는 동물원 휴일..

해수욕장에 가고 싶은 코끼와 코리와는 달리

피곤한 아빠코끼리는 코만 골아요.

아빠코끼리가 내쉰 콧바람에 코끼와 코리.. 엄마코끼리는 차례로..

푸른 들 다섯 번을 지나고 높은 산 열 번을 넘어..

그러고도 더 날아가게 되는데... ...

 

 



 



 



 



 



 

 

울 집도 비슷한 풍경이랍니다..ㅎㅎ

아이들 아빠는 많이 바빠서..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지요.

그래도 아이들에게 자상해서인지

울 아이들은 모두 아빠돌이들입니다..ㅋㅋ

 

여름휴가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되는 울 큰 아들입니다..

작년에는 일이 좀 있어서 전혀 휴가를 생각지도 못하고 여름을 보냈거든요.

여름휴가, 해수욕장 등등

처음 접하는 단어들을 이해하고 기억하느라 바쁩니다..ㅎ

이 책을 읽고나더니..

잠자리에서 토닥토닥해주면

"드르렁 쿨쿨 드르렁 쿨쿨~~~ "

하고 아이 입으로 큰 소리로 자는 시늉을 한답니다..ㅎㅎㅎ

아빠도 코를 안고는데, 얘가 어디서 배웠나했더니..

이 책의 표현을 따라하고 있더라구요..ㅋㅋㅋ

 

짬짬히 읽어주고 있는데도

아직 여름휴가 개념이 잘 안잡히나봅니다..

가고 싶은 곳, 아빠랑 하고픈 거, 쉬고오고 픈 거 등등..

많이 얘기를 나누고..

또 올해 휴가를 잘 다녀와서 다시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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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아치 7 : 목욕은 정말 싫어! - 씻기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책 개구쟁이 아치 시리즈 7
기요노 사치코 글.그림, 고향옥 옮김 / 비룡소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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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아치 시리즈는

일본에서만 2800만 부 이상 판매된

30년 이상 사랑받은 유아 베스트셀러랍니다~

개구쟁이 아치는 캐릭터들이 분명하고 색감이 예뻐서 눈길이 가는데다가

내용도 간결하면서도 메세지가 분명해서 아이들이 좋아한답니다.

이 책은 씻기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책으로

<목욕은 정말 싫어!> 입니다~

 

친구들 모두 참방참방 목욕하는데 아치는 "나, 목욕하기 싫어"를 외치고 있지요..

친구들은 다 같이 나란히 앉아 하나, 둘, 셋, 쓱싹쓱싹 서로서로 등을 밀어줍니다~

거품이 뽀글뽀글 뽀그르르 뽀글..

동물들의 일부만 드러나고 동물들을 알아맞혀보게 해줍니다.

너구리 꼬리, 곰 손, 토끼 귀, 돼지 코를 맞혀가면서

아치도 도전해봅니다. ^^

목욕하니 모두 반짝반짝 반짝반짝~

아치도 반짝반짝 반짝반짝~

아치도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책을 읽다가 토끼 귀가 나오는 부분에서 아이가 갑자기~

자기도 토끼라며 색연필 두 자루를 머리에 갖다댑니다..ㅎㅎㅎㅋ

혼자 얼마나 즐거워하던지..ㅎㅎㅋ

목욕을 싫어하지도 무서워하지도 않고..

넘넘 사랑하는 울 아들이라..

아치가 이해되지 않지만.. ^^;;;

질문을 하고 답을 찾는 반복적인 구성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랍니ㅏㄷ.

비누 거품 속에 숨어 있는 동물이 누군지 맞혀 보면서

아이는 적극적으로 책에 참여합니다~ ^^

의성어와 의태어도 재미나게 표현되어 있어서

쫑알쫑알 간섭도 많이 하고..ㅋ

아이가 넘 즐거워하며 읽은 책이랍니다~

 

(그 와중에도.. 울 둘째는 잠이 들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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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국가대표 - 축구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합니다
이영무 지음 / 두란노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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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다른 집과는 반대의 풍경이 가끔 연출되는데...

그 중 하나가 스포츠에 관련된 것입니다..

신랑은 스포츠 중계 보는 것을 시간낭비라 여기고, 직접 몸으로 하는 운동도 서툴어 싫다며 즐기지를 않는 편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스포츠 경기관람을 즐기시던 부모님 영향으로

야구, 축구, 배구, 농구.. 가리지 않고 고루 재밌게 보고 드라마보다 더 좋아하며 자랐습니다.

스포츠뉴스는 빠뜨리지 않고 챙겨보는 편이라 남자들과도 말이 잘 통하지요. 저를 신기해하는 남자들이 많습니다..ㅋㅋ

 

올해 남아공 월드컵은 우리나라 국민들을 참 맘 뜨겁게 해주었지요.

비록 16강에서 아쉬운 탈락을 맛보았지만, 사상 첫 원정 16강이라는 거대한 성과를 거두었고

선수들의 모습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대감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요즘은 흔해진 기도세레머니와 경기전후 선수들이 함께 기도하는 모습..

그 최초가 이영무선수라는 것을 책을 통해 알았답니다..

(감독님앞에서 식사기도조차 제대로 못하시던 분이라는 고백은.. 참 쉽지 않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ㅎ)

 

환하게 웃고 있는 표지의 이영무감독은

책에서도, 인생에서도, 그라운드에서도 내내 그렇게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지내실 것 같습니다.

그저 공이 좋아 축구를 시작할 때도, 그토록 원하던 국가대표가 된 것도, 독일의 스카우트 제의도 마다하고 하나님의 구단을 창설할 때도

그렇게 미소지으며 담담하게 감사하며 순종하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세대가 달라서 이영무감독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사실 차범근감독이 선배라고 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 고생을 많이 하셔서인지.. 나이가 조금 더 들어보이시는 듯 합니다.. ㅎㅎ;;)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이영무감독의 삶과 일상에 젖어있는 하나님을, 감사와 순종의 삶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이영무감독이 축구를 잘하게 되고, 또 하나님께 전적으로 붙들린 삶을 살게 된 것은

3대째 믿음의 가문인 그 집안의 기도때문입니다.

저는 새벽으로, 밤으로 그를 위해 기도하셨더는 어머님 얘기에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낍니다.

내가 주님 주신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해줄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구나, 그저 형식만 취하고 있구나 새삼 회개합니다.

책도 좋고, 경험도 좋고, 함께 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기도로 아이들을 양육하고 본을 보이는 삶을 우선으로 삼는 것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이영무감독은 참 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할렐루야의 어머니였다는 장모님같은 분을 만나서 그랬고,

그를 한결같이 믿어주고 헌신하며 그 길을 함께 걸은 아내가 있어서 더 그러합니다.

(사모님이 진주가 고향이라는 말이 참 반가웠답니다. 저도 진주가 고향이라 괜히 친밀함을 느끼기도 했어요.. ㅎㅎㅋ)

위대한 목사님들 뒤에는 그 길을 말로, 행동으로 지지해주고, 믿음으로 동행한 아내들이 꼭 있었습니다.

20여명의 선수들과 화장실 하나인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일이 어디 쉬운 일이겠습니까?

어렵기도 했겠고, 잔소리를 하기도 했겠지만.. 그 길을 함께 걷고 있는 사모님은.. 어쩌면 목사님보다 더 크신 분입니다..ㅎㅎ

저도 제 신랑에게 좋은 아내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결코 쉽지 않지만 말입니다..

 

경기가 없는 겨울마다 가신다는 태국이야기는 눈을 번쩍 뜨이게 했답니다.

단기선교로 3번을 다녀온 태국은 제가 참 사랑하는 나라입니다.

더군다나 제가 다녀왔던 촌부리 미션센터 등 익숙한 이름들이 나와서 더 반가웠지요. ㅎ

저희가 갔을 때도 태권도가 좋은 선교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목사님의 할렐루야 축구단을 통해 태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 복음이 전해지는 은혜를 나눌 수 있어 참 감사했습니다.

 

축구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한다는 감독님(목사님)의 고백이 책 내내 가슴을 울립니다.

고비마다 기도하며 죽을 만큼 순종하며 그 길을 걸어가시는 목사님을 존경합니다.

가난 역시 축복이라며, 가난했기에 더욱 하나님께 매달려 의지할 수 있었고, 체력이 보잘 것 없었기에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었다는

고백이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겸손에 대한 삶으로 겪은 간증 또한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세계 유일의 프로선교 축구단 할렐루야"가 하나님 뜻대로 인도하심을 받아

전용구장도 생기고 합숙소도 생기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귀하게 사용받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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