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우리 그림책 3
장영복 글, 이혜리 그림 / 국민서관 / 201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빠코끼리의 분수쇼에는 늘 구경꾼들이 몰렸어요.

아빠코끼리는 하루에 세 번씩 분수쇼를 하느라 어깨가 축 늘어졌어요.

일 년에 딱 한 번 있는 동물원 휴일..

해수욕장에 가고 싶은 코끼와 코리와는 달리

피곤한 아빠코끼리는 코만 골아요.

아빠코끼리가 내쉰 콧바람에 코끼와 코리.. 엄마코끼리는 차례로..

푸른 들 다섯 번을 지나고 높은 산 열 번을 넘어..

그러고도 더 날아가게 되는데... ...

 

 



 



 



 



 



 

 

울 집도 비슷한 풍경이랍니다..ㅎㅎ

아이들 아빠는 많이 바빠서..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지요.

그래도 아이들에게 자상해서인지

울 아이들은 모두 아빠돌이들입니다..ㅋㅋ

 

여름휴가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되는 울 큰 아들입니다..

작년에는 일이 좀 있어서 전혀 휴가를 생각지도 못하고 여름을 보냈거든요.

여름휴가, 해수욕장 등등

처음 접하는 단어들을 이해하고 기억하느라 바쁩니다..ㅎ

이 책을 읽고나더니..

잠자리에서 토닥토닥해주면

"드르렁 쿨쿨 드르렁 쿨쿨~~~ "

하고 아이 입으로 큰 소리로 자는 시늉을 한답니다..ㅎㅎㅎ

아빠도 코를 안고는데, 얘가 어디서 배웠나했더니..

이 책의 표현을 따라하고 있더라구요..ㅋㅋㅋ

 

짬짬히 읽어주고 있는데도

아직 여름휴가 개념이 잘 안잡히나봅니다..

가고 싶은 곳, 아빠랑 하고픈 거, 쉬고오고 픈 거 등등..

많이 얘기를 나누고..

또 올해 휴가를 잘 다녀와서 다시 읽어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