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백한 말'이라는 여관이 있다. 세 명의 여인들이 산다. 셋 다 주술을 하면서 스스로가 마녀라고 한다지. 그러나 쉽게 보면 안될것이 그녀들이 청탁받은 일은 깜쪽같이 해낸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살인. 살인된 사람의 공통점은 머리칼이 빠졌다는 것. 원격살인은 무슨, 바로 탈륨에 의한 약물 살인이었던 것이다. 범인역시 의외다. 목격자이며 증인을 자처한 약사가 바로 그. 말년에 전성기를 지난 크리스티 최대 스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