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같은 소설책에 푹 빠져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게 되었다. 하계숙을 시작으로 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오고 사촌과 창.특히 희재언니는... 마지막 모습이 자꾸만 생각이 나서 밥을 먹다가 숟가락을 놓기도 했다.낮엔 공장에서 일을하고 밤엔 학교를 가고... 정말 바쁘게 살아가는 주인공에게 새로운 꿈을 가지게 해준 선생님과 밤낮없이 일을 하면서도 동생과 사촌이 학교를 갈 수 있도록 지원해준 큰오빠..그리고 그 꿈을 이룬 주인공이 참으로 대견하다는 생각을 해봤다. 신경숙의 다른책들도 보고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책과 영화로 모두 본 아주 멋진 판타지소설..크리스틴스튜어트의 팬이 되게 해준 책이다..지금 그녀는 성소수자가 되었지만 이전에두 주인공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고 사랑하는 모습은너무나도 예쁘게 보였다.이런 소설...또 없을까?
으~~~하며 읽기 시작한 책인데..마지막엔 안타까움이 남는 책...쓰레기장이 일터인 사람들의 억척같은 생활사를보여주고 아이(만18세까지는 아동)의 시선으로바라보는 세상도 읽을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