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같은 소설책에 푹 빠져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게 되었다. 하계숙을 시작으로 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오고 사촌과 창.특히 희재언니는... 마지막 모습이 자꾸만 생각이 나서 밥을 먹다가 숟가락을 놓기도 했다.낮엔 공장에서 일을하고 밤엔 학교를 가고... 정말 바쁘게 살아가는 주인공에게 새로운 꿈을 가지게 해준 선생님과 밤낮없이 일을 하면서도 동생과 사촌이 학교를 갈 수 있도록 지원해준 큰오빠..그리고 그 꿈을 이룬 주인공이 참으로 대견하다는 생각을 해봤다. 신경숙의 다른책들도 보고싶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