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세계 각국에서 사랑을 받아온 일본의 인기 작가,
도미야스 요코의 화제의 판타지여서 더 기대가 되었어요.
제목 속 똑똑! 옆집 여우인데요~라는 말이
왠지 더 궁금증을 유발했고,
얼른 책 속으로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판타지를 좋아하는 우리집 초6 딸이
먼저, 좋아서 읽느라 바빴습니다.
여우가 등장해?
나 사실, 여우 키우고 싶은데..라면서요~^^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의 인물소개와
수상한 가족 관계도가 설명이 먼저 되어서
책을 이해하기에 더 쉽게 다가왔어요.
엄마가 여우이고 아빠는 사람인 가족들의 이야기에요.
엄마가 여우인걸 알면서도 당당하게 결혼한 아빠인 셈이죠.
이것부터가 굉장히 신기하게 다가왔고, 용기있다고 느껴졌어요~
여우인 엄마, 사람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
그리고 괴기한(?) 주변의 친척들...
이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구성된 이야기에요.
엄마는 여우, 이 비밀을 간직하고 살아야하고,
또 이모할머니는 불길한 예언을 해주고 갑니다.
왠지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뭔가 불길한 일이 일어날것 같은
예감에 이야기 속으로 점점 나도 모르게 빠져들더라구요.
그래서 속도감과 몰입감이 굉장히 좋았어요.
여우 엄마와 사람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여우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신기했어요.
꼭 숨겨야하는 능력이 아닌,
그 능력으로 뭔가를 해결하는 모습 또한 보기좋았습니다.
이들이 사는 시간 속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또 이 이들을 하나씩 해결하는 모습에
사람인 내가 많이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갑자기 어디서 뱀 무리가 등장하고,
용이 등장하고.......
누군가는 자꾸 변장하고....
이 모든게 무섭고 낯설게 느껴지면
피하려고만 할 것 같거든요.
하지만,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네집은
위험한 상황, 이상한 상황에서
피하지 않고, 담대히 맞서 대응합니다.
이 모습이 굉장히 우리 아이들,
어른들도 보고 배워야하는 점임을
느꼈습니다.
특히 다가오는 여름 방학, 우리 아이들
수상한 이웃집 시노다를 꼭 읽었으면 좋겠어요.
재미있는 스토리로...벌써 2권이 기다려집니다.
기대 이상 정말 재미있어서
아이와 함께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