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보다 더 힘센 것 더 나은 세상 1
안선모 지음, 박현주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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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주니어의 <코로나 19보다 더 힘센 것>을 만나게되었습니다.

사실, 제목을 보자마자, 이 시대를 너무나도 잘 반영한 제목이여서

참 와닿더라구요.

그러면서 코로나 19보다 더 힘센 것은 무엇을 뜻하는지

참으로 궁금하기도 했어요~

서평을 쓰기위해 책을 읽고, 사진을 찍고..

지금 순간 이 사진들을 보면서 사실,

마음이 이상하더라구요.

내 아이가 마스크를 쓰고, 코로나 19 관련된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여서...

마음이 좀 짠하게 느껴졌습니다.

책 속 사진마다 아이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도

코로나 19와 함께, 2년이 넘는 시간들을

잘 반영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서로 떨어져서 지내야만 하고,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는

모든게 제약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혜수의 13일 금요일인 생일조차두요.

친구들과 생일 파티도 제대로 못하고, 생일 축하 노래 조차도

듣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혜수는 절친 윤아와 만날 생각에 한껏 기대가 부풀어있어요.

하지만 윤아와는 연락이 닿지도 않아요. 혜수는 점점 불안해지고,

학교에서는 확진자 발생 소식에 검사소까지 설치되게 됩니다.

엄마들은 확진자가 누군지 서로 연락하기 바쁜 모습이

묘사되었어요.

사실, 그 모습을 보면서, 마치, 제 모습 뿐 아니라.

우리 주변의 엄마들의 모습을 보는듯도 했답니다.

우리 아이들의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

당사자를 걱정했던 것 보다는 확진자가 누구인지,

동선은 어떻게 되는지, 우리 아이는 괜찮은지,

밀접접촉자는 아닌지 등

다른 것들을 알아보려고 더 시간을 쏟았던 모습에

부끄러워지더라구요.

코로나 검사를 하는 모습을 그려놓은 부분에서도

어쩜 이렇게 사실감 넘치게 묘사를 했는지,

마치 책 속에 내가 있는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다시 요즈음, 코로나 19가 심각해지는 분위기가 듭니다.

다시 예전의 코로나19 상황으로 돌아가는건 아닌지

불안감도 있는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우리가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이고, 더 힘센 것은

무엇인지를 한번 쯤 생각해보는 시간을 주는

<코로나 19보다 더 힘센 것> 이더라구요.

시대에 맞는 주제로서 우리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님들에게도 좋은 메세지를 주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과 엄마와 함께 읽어보기를

꼭 추천드려요.

<코로나 19보다 더 힘센 것>의 굿즈는

원형 거울이더라구요.

표지 그림으로 디자인 되어 있으니,

더 귀엽고 예뻐보였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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