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의 비밀 모자 도란도란 마음 동화 4
김경옥 지음, 신진호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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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란 색, 모자가 눈에 확 들어오는,

청어람 주니어의 도란도란 마음동화,

<마로의 비밀 모자>입니다.

모자 아래에 매달려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작고 작은 안경원숭이에요~

제목처럼, 마로의 모자가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걸까요?

비밀 모자와 저 작은 안경원숭이로

어떤 스토리가 전개될지 궁금했답니다.

필리핀 보홀섬의 어느 농장에는

안경원숭이 포포와 친구들이 살고 있대요.

영장류 중에서 제일 작고 연약한 동물이 안경원숭이라는 것,

알고 계신가요?

이 작디 작은 안경원숭이는 멸종 위기종이라서

보호가 필요한 동물이라고 해요.

하지만, 그곳에는 안경원숭이를 보러 오는 관광객들 때문에

안경원숭이는 편히 쉴 수 가 없었대요.

몸의 길이가 10~15cm라고 하는데,

우리가 늘 보는 그 10cm 자를 생각하면

얼마나 작을지 감이 오더라구요.

와...정말 작고 연약할 것 같은데,,

그런 안경원숭이들이 관광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에

한 사람으로서 미안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 작디 작은 안경원숭이들 앞에 커다란 밀짚 모자를 쓴,

마로가 등장합니다.

마로는 안경원숭이들을 위해서

어떤 제안을 하게 될까요?

<마로의 비밀 모자> 속 그림을 바라보고 있으니

밝은 색감이 확 이끌렸습니다.

그리고 실제, 나도 숲속에 함께 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어요.


<마로의 비밀 모자>를 읽고,

우리 아이들도 멸종 위기 동물들에게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고,

나부터 자연을 해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어린이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멸종 위기 동물들의 마음을 읽어준

마로에게 고맙다는 말도 전해주고 싶어요.

마로야~ 고마워!

안경원숭이들아~~~

편히 쉬렴~~~~

마로의 비밀 모자와 함께 받은,

투명 부채를 보니,

왠지, 자연을 더 소중히 여기라는

메세지가 담긴 투명 부채인듯했어요.

투명의 맑음이 전해졌거든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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