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부터 끌렸습니다.
20년간 수학을 가르치며 깨달은 것들을
나눔해주신, 오선영 선생님의
<수학 잘하는 아이, 수학도 잘하는 아이>의 제목을 보자마자,
이 책은 내가 꼭 읽어야할것 같았거든요.,
현재 중학교 1학년 아이들 키우면서,
학원 문앞 근처도 안가본 아이입니다.
이 아이가 중학교에 갔더니, 본인만 학원을 안다닌다고
불평불만을 토로하더라구요.
학원이 모든 것의 해결책인듯,
학원이 모든 것의 원인인듯,
우리 아이는 학원에 대한 불만을
엄마에게 가득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 불만에 대한 해결책 또한
오선영 선생님의
<수학 잘하는 아이, 수학도 잘하는 아이>를 통해서
해결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수학 잘하는 아이, 수학도 잘하는 아이> 책의 목차만 봐도
이 책에서 무엇을 말해주려고 하는지,
목차만 봐도 빨려드는 기분이었습니다.
수학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
초등 수학과 중등 수학의 결정적 차이가 무엇인지
(이 부분 정말 궁금했어요^^)
그리고 문과생에게 더 중요해진 수학에 대해서
정말 수학의 모든 가이드 북이라고 말할 수 있겠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수학 잘하는 아이, 수학도 잘하는 아이>는
수학으로 인해서 우리 아이가 행복하고 자기주도가 가능한
아이로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해주는 책이었습니다.
흔히들 책육아하는 엄마들을 보면, 대부분 책육아와 함께
엄마표 영어를 많이 하고 계시더라구요.
저 또한 이부분을 많이 느끼고 있었는데요,
<수학 잘하는 아이, 수학도 잘하는 아이>에서
왜 수학은 엄마표가 별로 없을까?에 대한 질문을
실어놓으셨더라구요.
그만큼, 수학은 엄마들도 접근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점검을 해주셨어요!
그리고 또한 수학보다 영어가 여성들이 더 접근하기 쉽고,
전공자들이 많은 현실을 이야기해주셨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영어 전공자 엄마들이 많아지니까
엄마표 영어가 많아질 수 밖에 없다고요....
생각해보니 공감가는 부분이었어요.
그리고 <수학 잘하는 아이, 수학도 잘하는 아이>를 읽으면서
학원 딜레마에 빠진 부모와 아이들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서
우리 중딩 아들과 많이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학원을 안다니고 것에 대한 불만을 하는
중딩 아들이 왜 우리 엄마가 꼭 굳이 학원을
고집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 차츰 이해를
해주기 시작하는 것 같았습니다.
<수학 잘하는 아이, 수학도 잘하는 아이>를 읽으면서
자랑은 아니지만, 마치 제 이야기를 해주고 계시는 것 같아서
조금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제가 그랬어요.
남들과 다르게 키우고 싶은 용기가 필요했어요.
남들은 왜 이렇게 문화센터도 안가고~
왜 학원도 안보내냐고...
손가락질을 했거든요.
저는 지금 큰아이가 중학교 1학년이에요.
큰아이가 중학생이 될때까지,
그냥 남들과 다르고, 내 방식대로 키우고 싶은 마음에
남의 이야기는 듣지 않으려고 했거든요.
<수학 잘하는 아이, 수학도 잘하는 아이> 책 속에서
마치 저를 위로해주는 것 같아서..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수학 잘하는 아이, 수학도 잘하는 아이>를
우리 중딩 아들과 공감하면서 집중하고 읽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잘하는 법!
우리 아들을 뒤돌아 생각해보니,
저는 우리 우리 아들을 늘 기다려줬던 것 같아요.
오히려 재촉하면 튕겨져 나가버리는 걸 알기에,
뒤에서 묵묵히 기다려주고,
본인이 도움을 요청하면 그때 도움을 주는
엄마였습니다.
<수학 잘하는 아이, 수학도 잘하는 아이>에서도
수학으로 이야기는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아이가 수학을 잘하는 아이로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해서, 수학도 잘하는 아이로 커주기를 바라는
그 마음이 무엇인지 잘 전달받았습니다.
우리 아이 수학의 지도 가이드 뿐 아니라
엄마와 아이 모두 행복하게 삶을 살아가기 위한
삶의 지침서가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정말 고마운 책이 되었습니다.
눈물나도록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