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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니? ㅣ Dear 그림책
소복이 지음 / 사계절 / 2021년 9월
평점 :
왜 우니? 유아 창작 동화라고해도...
사계절 출판사의 왜 우니? 를 읽으면서
울음, 눈물에 대한 많은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책 표지를 넘기면 한 아이가 슬픈 표정으로 걸어가다가...
통곡하며 울기도 하고...
또 다시 일어서며 걸어갑니다.
한바탕 시원하게 울고, 털어버리는 그 마음을 표현한것도 같았던..^^
소복이의 <왜 우니?>를 읽으면서 왜 우니?의 질문에
답이 굉장히 다양함을 느꼈습니다.
어른인 줄 알았는데....매운 떡볶이 맛에 한바탕 얼굴이 벌개져서
울었다는 이야기...ㅎㅎㅎ
그리고 우리 딸이, 이 부분이 슬펐다고 하면서...
콕 찝은 부분이기도 한,
아빠도 공부만 잘하라고 하고,
엄마도 공부만 잘하라고 하는데...
정말 공부만 잘하면 되는지 몰라 울어...
라고 한 부분이 굉장히 슬펐다고 합니다.
앞뒤 상황을 생각해볼때, 떠나는 아빠,
홀로남은 아이....
그 상황을 함께 생각하니까 너무 슬펐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부분,
우리 엄마가 점점 작아져서 사라져 버릴까봐 울어...
부분이...
늙어가는 엄마의 모습이 표현된 부분이 너무 슬픈 내용이라면서
많이 슬펐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저도 <왜 우니?>를 읽으면서 이 부분을 읽으면서
왠지, 친정엄마에게 늦기전에 더 자주 찾아뵙고
엄마의 모습을 눈에 더 많이 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복이 작가님의 <왜 우니?>를 읽고,
종이로 큰 눈물 한방울을 그리고 오렸더라구요~
그리고는 왜 우니?의 질문에 대한 다양한 답변을
종이 위에 정리해보고, 생각해보았다고 합니다.
눈물에 대한 다양한 연령들에 대한 답변과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울음과 눈물로 마음을 치료받았던 기분도 들었습니다.
소복이 작가님의 그림도 정말 귀여웠구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