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불편한 고기 이토록 불편한 2
크리스토프 드뢰서 지음, 노라 코에넨베르크 그림, 신동경 옮김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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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불편한 고기, 라는 책 제목을 보자마자...

고기가 불편하다.....그런데 앞에 이토록, 이라는 단어가 붙으니

고기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인가보다..했어요.

특히, 요즘은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

육식을 자제하자는 말도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이기도 하죠.

그레이트북스 단행본인 <이토록 불편한 고기>는 우리가 먹는 고기에 대한 이야기,

우리가 먹는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고기와 환경, 그리고

고기를 더 잘 먹는 방법에 대해서 말해주는 책이랍니다.

<이토록 불편한 고기>에서는 채식주의자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있어요.

채식주의자라고 해서 다 똑같은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구요.

먹는 방식에 대한 다양한 용어도 있으며,

"플렉시테리언"이라고 부르는 채식주의자에 대해서

우리 딸도 놀랍다고 말하더라구요.

융통성 있게 고기를 먹는 채식주의자가 있을꺼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면서, 플렉시테리언에 대해서

처음 알게되는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이토록 불편한 고기>를 읽으면서 세계인이 먹는 갖가기 고기 요리들을 보니,

정말 우리가 고기를 먹지 않는 날은 없는 것 같더라구요.

전 세계 사람들이 사는 곳곳마다 고기를 먹는 양도 어마어마 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소시지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있었어요.

그런데 간혹, 비엔나 소시지냐? 프랑크푸르트 소시지인지

혼동될때가 있었거든요.

바로, 이 용어데 애해서도 자세한 설명이 실려 있어서

<이토록 불편한 고기>를 통해서 고기와 관련된 용어들을

많이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토록 불편한 고기>를 읽으면서 유기농 농장에 있는 가축들의 행복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우리 딸도, 유기농 농장에서 생활하고 있는 가축들이 더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해요, 저또한 그랬구요.

하지만, <이토록 불편한 고기>를 통해서 유기농 농장에 대한 현실을 알고,

그곳에 대해 자세히 알고 나니까, 유기농 농장 속 가축들이 더 행복하다는

말은 안나올 것 같더라구요.

생각의 전환이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토록 불편한 고기>를 읽으면서 도축장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부분을

읽으면서 우리 딸이 하는 말은...

"엄마~ 나 도축장의 모습이 너무 싫어~!~" 라고 하더라구요.

도축장의 모습을 보고, <이토록 불편한 고기>를 읽으면서

앞으로 고기를 먹을때 미안할 것도 같고, 죄짓는 기분이 들것 같다라고

말하더라구요.

고기를 안먹을 수는 없지만, 우리에게 꼭 필요한 양만큼의 고기를 소비하면서

생활하고, 적당한 소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공육을 선택하는 일도 줄여야겠구요.

기후변화와 우리의 환경을 생각하고, 동물복지에 우리도

함께 작은 실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더 건강한 먹거리, 우리 환경을 해치는 밥상이 되지 않도록

해야겠어요.

<이토록 불편한 고기> 다양한 그림이 삽화되어 있어서

이해하기도 쉽고, 아이들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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