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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성교육 하자 - 건강한 성 관점을 가진 아들로 키우는 55가지 성교육법 ㅣ 성교육 하자
이석원 지음 / 라온북 / 2021년 6월
평점 :

지난번, 라온북의 <딸아 성교육 하자>를 만났었어요.
그리고 이미, 이석원 대표님의 <세상 쉬운 우리 아이 성교육>도 읽었었죠.
<딸아 성교육 하자>가 나왔을때, <아들아 성교육 하자>도 꼭
만나보고 싶었는데....
참 감사한 만남이 이루어졌답니다.
책이 도착한 날, 우리 아들
"엄마~ 딸이 아니네? 지난번엔 딸이었는데...
이번엔 아들이네?"
라며, 엄마와 함께 인증샷도 찍어주었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인 우리 아들,
아직 변성기가 안와서..친구들 중에서 덩치는 제일 큰데....
하는 짓은 아직 어린아이 같아요.^^

<아들아 성교육 하자>를 읽으면서.
역시, 딸도 아들의 성교육도 부부가 함께, 엄마 아빠가 함께해야하는
역할을 많이 강조해주셨어요.
보통, 엄마들이 아이들의 성교육을 위해서 알아보려고 하고,
성교육을 제대로 전해주기 위해서 아빠들에게 이야기를 꺼내면..
돌아오는 대답은..
"크면 다 알아서 해~ 뭘 굳이..." 라고 말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 했거든요.
그리고 저는 아이가 초1이 되었을때 다양한 성교육 만화를 먼저 친근하게
접해주곤 했었어요. 하지만 그당시,
선배맘은 왜 그걸 왜보여주냐고....
나는 숨겨놓는데...라고 말을 했었는데요.
<아들아 성교육 하자>에서도 이런 행동에 대해서 콕 찝어 주셨더라구요.
이 부분은 읽으며....아~ 나 잘못된 행동 아니었구나....
스스로 위안삼았답니다.^^

'똑똑' 하는 습관이 자녀를 '똑똑하게' 만든다.
이 문장이 참 마음에 와닿았어요.
우리 딸은 6-7살때부터 방문에 꼭,
"노크해 주세요!" 라고 붙여놨었어요.
처음에는 굳이 얘가 왜이래~~ 라고 생각을 하고
벌컥 문을 열었던 적이 있어요.
그때 당시, 딸아이는 굉장히 불쾌한 반응을 표현했구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아이의 뜻을 존중해줘야지 라는 생각으로
노크를 항상 하고 있는데요.
아이에게 경계에 대한 감각을 키우고, 자기표현을 잘하게끔 하라는
내용이더라구요.
그래야 나중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 아이가 먼저 다가와
이야기를 꺼낼 수 있대요.

<아들아 성교육 하자>를 읽으면서 부모들이 성교육에 있어서
궁금해하는 것들, 그리고 아이가 부모에게 물어보는
질문들에 대해서 답변하기 어려웠던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이 실려있어서 실제 우리 아이
성교육을 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제가 주변에 성교육 도서를 많이 추천을 했는데요.
그때마다 많이 질문 받았던 것이,
이 성교육 도서를 아이가 읽어도 되겠냐는 질문이
좀 많았었어요.
<세상 쉬운 우리 아이 성교육>, <딸아 성교육 하자> 그리고
<아들아 성교육 하자> 도서까지..
위 세 가지 도서 모두, 부모가 먼저 읽고,
우리 아이와 함께 위 도서의 내용에서
배운대로 적용을 해보라고 권해주고 싶습니다.
영어, 수학, 과학 미술 등...
다른 것들은 선행교육하기에 바쁘죠.
성교육에 대해서는 나중에 하겠지....
내가 굳이? 알아서 배우겠지..라는 생각이
정말 실제로 많은 것이 현실인 것 같아요.
지금에라도 빨리, 좋은 성교육 도서를 읽고,
부부가 함께 예쁜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올바르고 현명하게 성교육을 지도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협찬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