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 핫 다이어트 캠프 키큰하늘 5
박선화 지음, 원유미 그림 / 잇츠북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과 표지부터 참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표지의 느낌이..

쌔`~~한 느낌이 왠지 오싹함이 먼저 다가왔어요.

ㅎㅎㅎㅎㅎ

우리집 초6, 초4 남매들 사실,,,

표지를 보자마자 무섭다며. ㅎㅎㅎ

그런데, 요즘은 무서운 창작 동화라고해서

정말 무서움만 주는 동화가 아닌게 많더라구요.

더구나, 다이어트라는 소재로, 무서움을 느끼면서

어떤 이야기를 전달해줄지 사실 기대감이 더 컸습니다.

우리 딸은 무서울것 같다고 하긴 했지만.ㅎㅎㅎ

그래서 좋아하는 다이어트 소재의 이야기라서

읽어 내려갔어요.

먹는걸 좋아하는 뚱뚱한 아인이는 정작 본인은 괜찮은데,

주위에서 똥뚱하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아요.

본인이 좋아하는 친구인

해루'도 날씬한 여자 친구를 사귀게 되자

살을 빼야겠다고 결심을 하고,

아이이는 친구들과 함께

엘리엇의 다이어트 캠프에 참가하게 되지요.

그런데 그 캠프의 장소부터, 뭔가 흐르는 기운이

심상치 않았어요.

다이어트 캠프에서 목표한 체중까지 달성하면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것도 이상하구요.....

캠프장 근처 연못이 있었는데요....

밤마다 연못에서는...

으흐흐............

우리 딸은 이런 캠프 다시는 가고 싶지 않대요.

너무 무섭다고요.ㅠㅠㅠ

그리고 꼭 살빼려고 이렇게까지 해야하는 거냐며....

그냥 내가 좋아하는 음식 즐겁게 먹고,

행복하게 살면 되는거 아니냐면서.....

엘리엇의 다이어트 캠프 같은 곳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ㅎㅎㅎ

그리고 사실, 다이어트의 소재여서

우리 초6학년 큰아이에게 꼭 읽히고 싶은

동화였어요.

우리 큰 아이가 솔직히 지금 현재, 또래보다

많~~~~이 체중이 나가는 상황이거든요.

아직까지는 외모에 관심이 없어서

본인이 남들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에 큰

신경은 안쓰고 있지만..

엄마인 저는 사실, 건강을 위해서도 다이어트가 꼭 필요하다고

늘 강조하고 있거은요.

그래서 아~ 우리 아들을 위해서

잇츠북의 <쏘핫 다이어트 캠프>를

권해야겠다~ 해서 권했는데요.

우리 아들 왈: 으악~ 절대 이런 다이어트 캠프는

가지 않겠습니다. 저는 그저, 건강하게

살을 빼도록 할꺼구요. 굳이 캠프에 들어가서까지

힘들고 고생하면서 빼야할까요?

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ㅎㅎㅎㅎㅎ

남들의 시선으로 나를 맞추려고 하는

내가 아닌, 나다움을 지키면서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이어트라는 소재로, 호러감을 주는

동화로 탄생한 것 자체도 참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요즈음 10대들이 마르고 싶어 토하는

'프로아나'인 아이들이 많다고 하네요.

정말 심각한 문제인 것 같아요.

무조건 마른 몸매가 예쁜 것이 아닌,

마른 몸매가 전부가 아닌 것을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았으면 하는 바램도 크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협찬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