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교실 2 : 움직이는 지도 그래 책이야 37
소연 지음, 유준재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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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교실 1에 이어서 시우와 한이는 또 다른 비밀 교실을 찾기 위해

나섰습니다.



교실에서 우당탕탕 한바탕 소동이 일어납니다.

미나가 교실 바닥에 넘어져 있었고, 그 옆에는 의자가 제멋대로

뒹굴고 있었대요.

친구들은 그 모습을 보고 도와주기는 커녕

"하마냐?"라고 미나의 별명을 부르면서 웃고 있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친구에게 단 한마디도 못하고, 눈물만 그렁그렁한 미나.

미나는 친구들이 놀려고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어요.

 

시우와 한이는 또 다른 비밀 교실을 찾기 위해서

교실에서 지도를 보려고 했는데요..

그 지도가 사라졌어요.

 

그 지도는 미나의 가방 속에 들어가 있었던 거에요.

미나는 시우 자리에 지도를 놓으려다가

내일 돌려주면 된다고 가방에 넣어서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중요한 것은 그 지도의 비밀을...

미나 눈에는 보인다는 거에요!


시우는 없어진 지도가 미나가 갖고있다는 것을 알고,

둘만의 아지트에서 비밀 교실의 위치를 알아냅니다!

과연 비밀 교실의 위치는 어디일까요?

분명, 학교안에 있을텐데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디일 것 같으세요? ㅎㅎㅎㅎ

 

비밀 교실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암호를 크게 외치자

하얀색 글자가 나타났는데요. 그 속에...

 

" ㅂ ㅁ은 경고를 받게 되며 시간이 줄어든다."

라는 글이었어요.

비밀 교실에서의 'ㅂ ㅁ'이란 어떤 것일까요?


비밀 교실 속에서는 신기하고 신비로운 일들이 일어난다고 했는데요,

미나의 변화된 모습과 용기를 얻는 모습,

자존감을 찾는 모습에서 박수를 보내주고 싶었습니다.

 

'하마냐?'라는 별명을 가진 미나는, 댄스를 좋아하고,

댄스를 사랑하는데.....외모 때문인지, 자신감도 없고,

그 외모에 댄스는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으로

좋아하는 댄스를 숨기고 있었어요.

그런 미나의 모습에 참 미안하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비밀 교실로 인해서 미나의 마음이 치유가 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모습에,

이런 비밀 교실, 학교에 하나씩 있으면 좋겠는데?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게임을 만들어보면서

모험을 하는 이야기!

비밀 교실~ 참~~~ 여러가지 착한 일을 많이 하더라구요!


비밀 교실 2. 움직이는 지도를 읽고,

11살 쪼꼬미가 무언가 슥싹 슥싹 스케치를 시작했어요.

 

뭘 그릴까 궁금했는데요~~

단짝 친구와 게임 속에 있는 장면을 상상해서 그려본 거래요.

 

이 책과 무슨 관련이 있냐구 물었더니,

비밀 지도 2. 움직이는 지도를 보면 친구들의 우정 이야기도 있고,

마지막에 게임을 만들어서,

게임과 우정 2가지를 생각하다보니까...

단짝 친구는 휴대폰에 마인크래프트가 깔려 있지 않아서..

늘 같이 있을때 함께 게임을 못해서

우울해하곤 했었대요.

 

그래서 친구와 그림 속에서나마

함께 게임을 하고, 게임 속에 있는 것을 그려보았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보물, 지도 라는 소재를 통해서

비밀 교실이라는 공간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위로하는 공간이 되어주는 설정이

참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혹시, 내 주변에, 내 아이 주변에

비밀 교실이 필요한 친구가 있는지 살펴봐야 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협찬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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