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1학년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24
이지현 지음, 심윤정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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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24. 우리는 1학년을 만났습니다.

청어람주니어 저학년 문고 시리즈 ~

참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요.



특히나, 청어람주니어의 저학년 문고 24.

<우리는 1학년>의 그림이 심윤정 작가님의 그림이더라구요

우리집 아이들, 어쩐지 그림을 보자마자

어?? 하더라구요.^^

우리집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그리신 심윤정 작가님의 책!

그래서 그런지, <우리는 1학년> 책을

더 반겨하는 것 같았습니다.^^

가마실 마을 부녀회원들이 온천여행을 가는 날이래요.

박또출 할머니도 외출준비에 바빴답니다.

그런데요..박또출 할머니랑 독구(개)랑 대화를 하더라구요.

ㅎㅎㅎㅎㅎ

할머니만 온천여행을 간다니까 독구가 심통이 났어요.

ㅎㅎㅎㅎㅎ

온천을 갔다가 박또출 할머니가

화장실이 급해서 화장실 찾다가

관광버스를 못찾는 바람에..한바탕 소동이 났어요.

그런데...박또출 할머니가 버스를 못찾는 이유가...

바로...글자를 몰라서 그랬던거에요.


안동댁이 얄밉게..사람들 앞에서 박또출 할머니를 보고

"소용없다, 저 할마시 까막눈이다."

라고 말을 해버렸어요.

박또출 할머니와 안동댁의 맞붙는 그림이..

피터지는 싸우는게 느껴지더라구요. ㅋ

어쩜 그림을 이렇게나.ㅎㅎㅎ


그런데요...세상에나..세상에나...

독구는 기운이 하나도 없는 할머니의 표정을 보고

땅에 시를 쓰기 시작했어요.

그것을 본 박또출 할머니는 깜짝 놀랐습니다.

독구가 글자를 쓰고 읽을줄 알았던거죠.

독구는 학교에서 창문너머로 혼자 글자를 배웠다고 말을 해줍니다.

그래서 박또출 할머니도 용기내서 글자를 배우겠다고

무작정 학교로 갑니다. ㅎㅎ

"나도 글자 배울라고."의 이 한마디에

박또출 할머니의 당당한 모습과 순수함이

베어져 나오는 것 같았어요.



무작정 학교로 찾아간 박또출 할머니는

독구가 창문 너머로 글자를 배웠다고 한 그대로

할머니도 똑같이 그렇게 글자를 깨우칠 수 있을까요?

박또출 할머니의 무작정 글자를 배우겠다고 말하는 모습

그 모습에 먼저 박수를 보내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우리는 1학년 속 지역 사투리로 대화를 이어가고 있어서

정겨움도 느껴졌습니다.

제목이 우리는 1학년인데요.,

할머니가 새로 1학년으로 입학을 한다는건지,

1학년의 마음으로 글자를 배운다는 건지....

뒷 이야기 궁금하시죠?

ㅎㅎㅎ

우리는 1학년의 이야기는 박또출 할머니의 글자 깨우치기

이야기 뿐 아니라, 글자를 모른다고 부끄러워할 것이 아니라,

당당함 속에서 배워가는 기쁨을 알려주는 이야기 같았어요.


그리고 청어람주니어 블로그에 가시면

우리는 1학년 독후활동지를 받아보실 수 있어요.

 

<우리는 1학년> 읽고, 열심히 독후활동지까지

풀어봅니다.

<친구>를 주제로 쓴 시를 읽어보았는데요,

재미있게 쓴 것 같았어요.^^

책 읽고, 글도 써보고, 그림도 그려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1학년>이라고해서 새로 입학하는 친구들이

봐야하는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꼭...1학년 입학생들을 위한 도서가 아니랍니다.^^

할머니들의 구수한 사투리와 함께

재미난 그림과 함께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을꺼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협찬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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