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맛 젤리
구사노 아키코 지음, 히가시 치카라 그림, 우민정 옮김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1년 1월
평점 :
품절



표지를 보면서 마녀가 나오고, 까마귀가 보이고,

젤리들이 등장하네요.

어떤 이야기로 젤리가 등장할지 궁금증을 일으켰어요.


타케루의 동샹 류타가 타케루의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렸어요.

화나 나 동생에게 소리를 쳤다가 오히려 혼이나는 타케루,

자신의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면, 참 슬프고 속상한데

엄마까지 동생편을 들어주면...더 속상했겠다 싶더라구요.


그러자 작은 노점이 보입니다.

할머니가 가게 주인인데, 젤리로 점을 쳐보라고 해요.

젤리를 꺼내 포장지를 벗기면 안쪽에

앞으로 일어날 일이 써있대요.

할머니는 타케루에게

"이 상자를 흔들면서 동생이 싫어하는 것 일곱가지를 말하렴.

그러면 동생을 벌벌 떨게 할 무서운 점괘 젤리가 된단다."

라고 말을 합니다.

이 말에서 솔직히 살짝 겁이나기도 했어요.

앞으로 무슨일이 일어날까 싶더라구요.

치사한 동생에게 따끔함을 주기위해

무서운 점괘 젤리를 만들어 집으로 가요.



동생에게 하나씩 젤리를 먹게하고,

과연 동생이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일들이 일어날지

막상 겁을 먹는 타케루...

치사한 동생에게 겁을 주기 위해서 마음을 먹었던 것이

오히려 동생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바뀌어버렸어요.

무서운 점괘 젤리, 마녀의 등장으로

앞으로의 내용 전개가 무서운 이야기로

변하는건지..읽는 내내 조마조마 하기도 했답니다. ㅎㅎ

책 글밥이 저학년 친구들이 재미있게 읽으면

딱~ 좋을 것 같더라구요.

특히, 동생들과 티격태격하는 일들은..

어느 가정이나 있겠죠?

오빠, 언니 들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았어요.


요술맛 젤리 이야기에서는

무서운 점괘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우리 딸은 요술맛 젤리를 읽고,

기쁨과 행복을 주는 젤리를 만들어보겠다고 했어요.

누구나 이 기쁨과 행복을 주는 젤리를 먹으면

미움과 시기, 질투가 사라지는 세상이 올까요?^^

요즘 코로나 속에서 사람들이 화가 많아지고,

슬픔도 많아진것 같아요.

행복과 기쁨을 주는 요술맛 젤리를

모든 이에게 하나씩 맛보게 했으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협찬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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