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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라불라 의자 학교 ㅣ 하늘을 나는 책 2
제성은 지음, 손지희 그림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0년 7월
평점 : 
의자가 다니는 울라불라 의자학교에요!
의자가 학교에? 의자는 학교에 있는것이죠.
라고만 생각했다가...
주인공이 의자래요!
ㅎㅎㅎㅎㅎ
꼬마 의자인 "크로"는
<세상에서 의자를 가장 싫어하는 반>에 가서
의자에 잘 앉혀야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어요~
.
미리, 그 반 아이의 영상을 보는데...
교실 의자에서 일어나 다리에 오줌을 싸는 호동이를 보고 기겁을 합니다. ㅋㅋㅋ
누가누가 엉덩 짝꿍이 될까했는데요? 아뿔싸!! ㅋ 호동이가 엉덩 짝꿍이에요~
크로는 호동이의 엉덩이가 의자에 잘 앉게끔 어떻게 도와줄까요?
의자가 호동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호동이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가
참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세상에서 의자를 제일 싫어하는 아이들에서
세상에서 의자를 제일 좋아하는 아이들로
변화되기 까지의 과정을 통해서
앞으로 입학을 앞둔 우리 친구들이
꼭 한번 읽어보길 바라는 책이에요.
우리 딸이, 울라불라 의자 학교를 읽으면서
"나도 1학년때 이랬나? 내가 1학년때 앉았던
의자의 기분은 어땠을까?"
라고 묻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우리 딸은 음......
사실, 우리 딸도 가만히 있지를 않아서...풉~ㅎㅎ
그 당시 의자도 아마 고생좀 했을꺼에요.^^
그레이트북단행본인 <울라불라 의자 학교>를 읽고,
의자 열쇠고리 만들어 보고싶대요.
마분지로 우리집 의자를 모델로 그려봅니다.
자신의 책상 의자에요.^^
마분지를 자르고, 고리를 걸어주면 완성!
.
매일매일 우리집에서 앉는 의자를 이렇게
울라불라 의자 학교를 읽고,
열쇠고리로 만들어보니, 더 의자가
남다르게 보였다고 하네요.
앞으로 우리 딸도, 자기의 의자를 더 사랑하고,
더 좋아해야겠다며!
그 말인즉, 열심히 앉아서 공부하겠다는 뜻일까요?
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