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주니어의 <미션! 황금 카드를 모아라!>는
남북한 공통 문화 대탐험에 관련된 도서에요.
남한과 북한에 대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시각에서, 어떤 눈높이에서 그 내용들을
전달할지 궁금했었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저도 참 많이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웅이는 '남북 어린이 백두산 등반 대회' 참가자 명단에서
탈락했어요.
웅이는 자신은 반드시 뽑힐 거라고 확신에 가득차 있었어요.
집에 오자마자, 컴퓨터로 다시 참가자 발표 화면을 확인하는데,
갑자기 팝업창 하나가 떠요.
바로
미션! 황금 카드를 모아라! 입니다.
게임 규칙은, 레벨을 성공하고,
황금 카드 다섯 개를 맨 먼저 모은 한 팀에게는
엄청난 선물이 주어진대요!
화면 속 웅이는 자신과 닮은 아이에게
똑같은 이름의 웅이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송주 캐릭터가 등장했습니다.
웅이와 송주가 같은 한 팀이 되었어요.
첫 미션부터 그림인지, 글자인지
정해진 시간 안에
그림인지 글자인지를 밝혀야 하는 거에요.
장소는 만월대 터에요.
송주는 북조선과 남조선이 만월대 유적을
공동으로 발굴한다는 소식은 평양에 있었을때 들었대요.
맞아요. 송주는 북한에서 온 아이입니다.
게임 속에서 북한 친구를 만나게 된 거에요.
미션! 황금 카드를 모아라! 를 읽으면서
재미있었던 부분을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레벨 2: 소의 길을 열어라! 가 재미있었다고 해요.
왜 소가 등장했냐구요?
씨름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에 최초로
남북 공동 등재되었다고 해요.
바로 그 기렴 행사장에 웅이와 송주가
도착한 것이에요.
레벨 2에서는 낱말을 맞추기 게임이 등장하는데요,
웅이와 송주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저도, 아이도 책 속의 게임에 함께
참여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낱말 맞추기 게임판은 바로 명절 이름 맞히기에요.
설날, 정월대보름, 단오, 한가위를 맞추고,
또 관련 음식을 맞추는 게임입니다.
북측에서는 설날에도 송편을 먹는대요.
와우~ 넘 신기하더라구요. 설날에 송편이라...
우리는 늘 한가위만 생각했던지라..
조금은 낯설기도 했어요.^^
그리고 조랭이 떡의 유래를 읽으면서
깜~~~짝 놀랐네요.
개성 사람들이 조랭이 떡국을 먹는데는
그만한 사연이 있다고 해요.
개성 사람들은 조선의 이성계가 미운거죠.
그래서 이성계의 목을 생각하며 떡을 썬 것이
조랭이 떡이라넹.
ㅋㅋㅋㅋㅋㅋ
아고 무서워라~~~~
미션! 황금 카드를 모아라!를 읽으면서 또 재미있게 읽은 부분이
비빔밥과 관련된 부분이래요.
비빔밥 하면 그냥 한가지로만 생각했다고 해요.
해주비빔밥과 전주비빔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에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넘 신기하가도 했어요.
북측의 해주비빔밥은 해주의 특산물이 들어간 것이고,
전주비빔밥은 전주의 품질 좋은 쌀에,
여러 재료가 들어간 것이랍니다.
미션 : 철조망을 허물어라! 에서 카드를 보고,
생물을 알아맞추는 게임인데요.
함께 게임을 풀기 위해서 머리를 맞대고
궁금해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들이
나또한 책 속에서 함께 퀴즈 풀면서
그 속에서 함께 하고 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우리집 쪼꼬미도, 버들가지, 버들치를
알고 있었다고 했어요.
국어 책에도 나온다며,
아는 생물이 나와서 뿌듯했나 봐요.
웅이와 송주는 미션을 다 성공했을까요?
네!!!!
미션을다 성공했답니다. 결론은???
엄청난 선물을 무엇이었을까요?
그게 가장 궁금하시죠?
ㅎㅎㅎㅎ
우리집 쪼꼬미가, 미션! 황금 카드를 모아라!를 읽고
<나만의 황금 카드>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하네요.
과연 이 책을 읽고, 어떤 그림으로 황금 카드를
표현해 낼지 궁금했는데요......
무궁화를 표시하고,
남측과 북축이 서로 악수하는 그림 속에,
서로의 국기를 그려서 표현했더라구요.
<나만의 황금 카드>를 찾으면
또 다른 엄청난 선물이
굴러 들어오려나요?
ㅎㅎ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