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 : 너와 나 사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나를 지키는 괜찮은 생각 1
레이첼 브라이언 지음, 노지양 옮김 / 아울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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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목이 '동의'라고 했을때.
아하~ 내가 생각했던 아이들에게 동의를 구한다의
동의를 말하는건가? 싶었어요.


외국에서는 아이들에게 <동의>에 대한 교육을
굉장히 중요시하고, 동의를 하는 습관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대요.
하지만 우리의 현실을 보면....
정작 내 아이들에게 나의 행동, 또 다른 어른들이 행동을
뒤돌아볼때, 참 안타깝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을 읽고는..우리 딸이 그랬어요.

"엄마~ 이거 진짜 나한테도 꼭 필요한 내용이고,
어른들이 꼭 봐야할 것 같아~~ 이거 완전 나한테 필요한거야"
라고요....

사실...그동안 우리 아이도 불편한 감정이 많았는데,
그걸 표현하면 어른들은 버릇없이 군다고..
뭐라 했기 때문이죠.

하지만..그게 바로 아이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지키는
<동의>를 표현한 것인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되지 않을까요.
많이 안타까워요.
.
<동의>책을 받으면서 예쁜 토퍼까지 왔어요.
우리집에 온 토퍼는

"거절하지 못하는 착한 어린이는
안전하지 않습니다." 에요.

착한 어린이는..무조건 '네'해야만 하는
우리의 현실...
정말 이건 바람직 하지 않다고 봅니다.
정말 이 부분에서는 강력하게 공감이 되었어요
.
우리 딸이<동의> 를 읽고
가장 공감하고, 이거야! 라고
외친 부분이 62페이지에요.
어른들과 만날때, 어른들이 이런말을 해요.

"00야~ 가서 안아줘~~"
"00야~~ 뽀뽀해줘~ 안해줄꺼야?"
라고 말을 하는 상황이 있었어요.
그럴때마다 우리 딸은 망설였는데,,
망설이면 늘 들리는 말은...

"어? 어른이 안아달라는데...
어른이 뽀뽀해달라는데 그거 안해줘?" 였거든요.

우리 딸이 정말정말 이책 감사하대요.
자기가 이렇게 싫은 상황이 많았는데....
이 책에서 이렇게 알려줘서..
자기가 잘못된 행동을 한게 아니구나를 알게해줘서
고맙다고 해요.

어른들이 뭐라고 하는 상황이여서..
자기가 잘못한 행동을 한건가 혼란스러웠다고 합니다.
그 말을 하는데...
미안하고 슬프더라구요.....
엄마가 지켜주지 못한 것 같아서요.
ㅠㅠㅠㅠㅠ
.
<동의> 읽고, 독후활동지 다운로드받아서 활동해보았구여,

클레이로 "나만의 경계선''을 표현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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